스페르미딘 복용 후기, 1mg 제품을 먹고 나서 함량표를 다시 보게 된 이유

스페르미딘 복용 후기와 1mg, 5mg 제품의 함량표를 비교한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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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페르미딘 복용 후기를 쓰게 된 계기는 한 분 때문이었습니다.

홈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면서 건강 관련 공부도 상당히 열심히 하는 분이었는데, 어느 날 스페르미딘이라는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당시 저에게는 꽤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스페르미딘? 이게 뭐지?’

궁금해서 찾아보기 시작했고, 그렇게 저도 스페르미딘이라는 성분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그 뒤 아이허브를 둘러보다가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의 스페르미딘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가격도 괜찮겠다 싶어 한두 병이 아니라 아예 5~6병 정도를 주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성분표를 꼼꼼하게 보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제품 앞면에 적힌 Spermidine이라는 이름을 보고 ‘내가 찾던 성분이 맞구나’ 하고 구매했던 것이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 다시 제품을 살펴보니, 제가 놓치고 있던 것이 있었습니다.

스페르미딘 100mg인 줄 알았는데 실제 표기는 1mg이었습니다

스페르미딘 복용 후기와 1mg 5mg 제품 함량 비교

제가 먹었던 제품은 California Gold Nutrition의 스페르미딘 제품입니다.

제품 뒷면의 Supplement Facts를 자세히 보면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Spermidine 1 mg

(from 100 mg Rice Germ Extract)

처음에는 여기 적힌 100mg이라는 숫자가 눈에 먼저 들어오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100mg은 Rice Germ Extract, 즉 쌀배아 추출물의 양이고 실제 스페르미딘의 표기량은 1mg입니다.

스페르미딘 1mg과 쌀배아 추출물 100mg 성분표

저 역시 처음 제품을 구입할 때는 이런 부분을 세세하게 구분해서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여러 영양제를 먹고, 성분에 관한 글도 쓰고, 제품 라벨을 하나씩 살펴보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영양제는 제품 앞면에 크게 적힌 이름보다 결국 뒷면의 Supplement Facts를 읽는 것이 더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스페르미딘뿐만 아니라 다른 영양제를 고를 때도 똑같았습니다.

원료가 얼마 들어 있는 것인지, 그 원료에서 실제 원하는 성분이 얼마 제공되는 것인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흰머리를 공부하다 다시 스페르미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동안 스페르미딘을 먹다가 다른 영양제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조금 멀어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흰머리에 관한 글을 준비하면서 여러 자료를 찾아보다가 스페르미딘이라는 이름을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어? 이거 예전에 내가 먹던 그 성분인데?’

그래서 예전에 구매했던 제품도 다시 보고, 스페르미딘에 관한 자료도 하나씩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변화와 스페르미딘을 연결해서 다룬 자료들이 눈에 들어오니 예전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이 성분을 보게 됐습니다.

저 역시 최근 개인적으로는 예전보다 조금 괜찮아진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스페르미딘 때문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흰머리는 나이, 유전, 생활 습관, 영양 상태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효과가 있었다’고 결론 내리기보다는 제 몸의 변화를 관찰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느낌과 실제 효능은 구분해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Spermidine 3HCl 5mg이라는 표기가 보였습니다

스페르미딘 3HCl 5mg이 포함된 NMN 복합 영양제

최근 다시 제품들을 살펴보다가 예전에 먹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구성의 제품을 보게 됐습니다.

이 제품의 라벨을 보니 들어 있는 성분이 꽤 화려했습니다.

 Spermidine 3HCl 5mg과 NMN 500mg 등이 표시된 성분표

NMN 500mg

trans-Resveratrol 450mg

Fisetin 250mg

Quercetin 250mg

CoQ10 100mg

Spermidine 3HCl 5mg

Vitamin K2 50mcg

Vitamin D3 50mcg(2,000 IU)

처음 성분표를 보았을 때는 저도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어? 전에 먹던 제품은 1mg이었는데, 이번에는 5mg이네?’

그런데 두 제품의 라벨을 다시 자세히 보니 표기 방식부터 달랐습니다.

제가 전에 먹었던 California Gold Nutrition 제품에는

Spermidine 1mg (from 100mg Rice Germ Extract)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즉 쌀배아 추출물 100mg에서 스페르미딘 1mg을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새로 살펴본 제품에는

Spermidine 3HCl 5mg

이라고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두 제품의 1mg과 5mg, 그대로 비교해도 될까요?

Spermidine 3HCl은 스페르미딘의 염 형태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라벨에 적힌 숫자만 보고 기존 제품의 스페르미딘 1mg과 새 제품의 5mg을 단순하게 비교해

‘정확히 다섯 배 많이 들어 있다’

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두 제품은 원료와 표기 형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조사가 실제 스페르미딘으로 환산된 양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두 제품의 라벨을 비교하면서 저는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영양제에서는 큰 숫자 하나만 보는 것보다 그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요.

예전 같았으면 1mg과 5mg만 보고 ‘5mg 제품이 훨씬 고함량이구나’ 하고 지나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떤 원료에서 나온 성분인지, 어떤 형태로 표기되어 있는지를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함량이 높다고 무조건 나에게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제품을 보면서 또 하나 확인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복합 영양제는 내가 원하는 성분 하나의 함량만 보고 선택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이 제품에는 스페르미딘뿐 아니라 비타민D3 2,000 IU와 비타민K2, CoQ10, 레스베라트롤, 피세틴, 퀘르세틴 등 여러 성분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평소 멀티비타민이나 비타민D, CoQ10 등이 들어 있는 다른 영양제를 이미 먹고 있다면 새로운 제품 하나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여러 성분이 중복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챙기다 보니 요즘은 새로운 제품을 볼 때 한 가지 성분만 떼어놓고 보기보다, 현재 먹고 있는 제품 전체를 함께 생각하려고 합니다.

40대 이후에는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 종류가 하나둘 늘어나기 쉽습니다.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무엇을 더 먹을까?’

만큼

‘나는 이미 무엇을 먹고 있는가?’

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페르미딘 영양제를 보는 제 기준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이번 스페르미딘 복용 후기를 정리하면서, 제가 영양제를 보는 기준도 예전과 꽤 달라졌다는 걸 느꼈습니다.

예전에는 제품 이름이나 앞면에 크게 적힌 성분을 먼저 봤습니다.

지금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제품을 볼 때 먼저 확인하는 것은 이런 부분입니다.

1회 섭취량에 실제로 얼마가 들어 있는지

어떤 원료와 형태로 표기되어 있는지

한 제품에 여러 성분이 섞여 있다면 기존 영양제와 겹치지는 않는지

결국 이런 정보는 대부분 제품 뒷면의 Supplement Facts에 들어 있습니다.

스페르미딘 역시 단순히 1mg이냐 5mg이냐만 비교하기보다는 그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읽어보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하나의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스페르미딘 연구에서는 실제로 어느 정도의 양을 사용했을까요?

우리가 평소 먹는 음식에도 스페르미딘이 들어 있다는데,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과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은 또 어떻게 다를까요?

다음 3편에서는 ‘많이 먹으면 더 좋다’는 식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 대상 연구에서 사용된 스페르미딘의 양과 음식 속 스페르미딘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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