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저분자’라는 단어를 정말 자주 보게 됩니다.
화장품도 저분자, 먹는 콜라겐도 저분자, 심지어 리포좀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면서 어떤 제품이 더 좋은지 헷갈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분자, 펩타이드, 트리펩타이드는 모두 같은 뜻이 아닙니다.
저도 콜라겐 제품을 검색하다 보면 비슷한 이름이 너무 많아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 저분자 콜라겐
- 콜라겐 펩타이드
- 트리펩타이드 콜라겐
이름은 비슷하지만 의미는 조금씩 다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모두 같은 말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제품을 직접 먹어보고 성분표를 하나씩 살펴보다 보니 각각 의미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콜라겐의 종류가 헷갈리신다면 먼저 「콜라겐 종류 총정리! 1형·2형·3형 무엇이 다를까요?」를 읽어보시면 이번 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제품 라벨을 볼 때 꼭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을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도 한때는 ‘저분자’라는 말만 믿고 제품을 골랐습니다
저분자 콜라겐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제품은 아닙니다.
저도 예전에는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저분자’라는 단어였습니다.
‘분자가 작을수록 피부까지 더 잘 전달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분자”, “초저분자”, “몇백 달톤(Da) 이하” 같은 문구가 적힌 제품을 보면 괜히 더 좋아 보였고, 그런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제품을 먹어보고 관련 내용을 하나씩 공부하면서, 제품을 이해할 때는 분자 크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원료, 가공 방식, 성분 구성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저분자’라는 문구 하나만 보고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성분표 전체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저분자 콜라겐이란 무엇일까요?
콜라겐은 원래 분자 크기가 매우 큰 단백질입니다.
그래서 그대로는 체내에서 이용되기 어렵기 때문에 제품을 만들 때 분자를 잘게 나누는 과정을 거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저분자’는 말 그대로 분자의 크기를 작게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제품에서 자주 보이는 Da(달톤)는 분자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이며, 숫자가 작을수록 더 작은 분자라는 뜻입니다.
다만 숫자가 작다고 해서 모든 제품의 품질이 같거나 효과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원료에 따라서도 특징이 달라질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피쉬콜라겐이랑 무엇일까요? 왜 가장 많이 사용될까요?」 에서 정리했습니다.
콜라겐 펩타이드란 무엇일까요?
제품 이름에 콜라겐 펩타이드라는 표현도 자주 등장합니다.
펩타이드는 큰 콜라겐 단백질을 가수분해하여 작은 조각으로 만든 형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가수분해 콜라겐’과 ‘콜라겐 펩타이드’는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큰 콜라겐 → 잘게 분해 → 펩타이드 형태
라고 이해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트리펩타이드는 무엇이 다를까요?
트리(Tri)는 숫자 3을 의미합니다.
즉 트리펩타이드는 아미노산 3개가 연결된 작은 펩타이드 구조를 말합니다.
일부 제품에서는 이러한 구조를 특징으로 내세우기도 합니다.
다만 트리펩타이드라고 해서 모든 제품이 무조건 더 우수하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원료, 제조공정, 전체 성분 구성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 펩타이드, 아미노산의 기본 개념은 미국 국립의학도서관(PubWed)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콜라겐 제품 라벨은 이렇게 읽어보세요

제품에 ‘저분자 피쉬콜라겐 펩타이드’라고 적혀 있다면 다음과 같이 읽을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표시 방식도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피쉬 → 생선에서 추출한 원료
저분자 → 분자의 크기를 작게 가공
펩타이드 → 가수분해하여 작은 형태로 만든 콜라겐
이렇게 하나씩 나누어 보면 복잡해 보이던 제품명도 훨씬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오늘부터는 저분자 콜라겐이라는 이름만 보지 말고 성분표까지 함께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여러 제품을 먹으며 느낀 점

저는 호주에 살던 시절부터 한국에 돌아온 지금까지 정말 다양한 콜라겐 제품을 먹어봤습니다.
예전에는 제품 앞면에 적힌 ‘저분자’, ‘고함량’, ‘프리미엄’ 같은 문구만 보고 선택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원료와 성분표였습니다.
최근에도 여러 제품을 정리하다 보니 예전에 먹었던 고가의 리포좀 콜라겐 스틱이 하나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에는 가격이 부담되어 오래 먹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예전 제품을 다시 보면서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이름보다 제품의 전체 구성과 나에게 맞는지 여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꾸준히 먹어야 하는지 고민되셨다면 「콜라겐 평생 먹어야 할까요?」 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오늘 이것만 기억하세요
✔ 저분자는 분자의 크기를 의미합니다.
✔ 펩타이드는 가수분해하여 작은 형태로 만든 콜라겐입니다.
✔ 트리펩타이드는 아미노산 3개가 연결된 작은 펩타이드 구조입니다.
✔ 제품을 고를 때는 원료, 크기, 형태, 성분 구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이름만 보고 고르기보다 성분표를 읽어보는 습관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콜라겐 제품을 처음 고르신다면 「콜라겐은 음식으로도 충분할까요?」도 함께 읽어보시면, 콜라겐을 음식으로 섭취하는 방법과 영양제를 선택하는 기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제는 제품 이름보다 성분표를 먼저 보는 습관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작은 차이가 더 현명한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 글 예고
다음 글에서는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 자주 보이는 달톤(Da)과 분자 크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숫자가 작은 제품이 정말 더 좋은지, 제품을 비교할 때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지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