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 가격은 왜 2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차이가 날까?

콜라겐 가격 2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비교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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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 가격을 비교하다 보면 가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한 달분이 2만 원 안팎인 제품이 있는가 하면, 10만 원을 훌쩍 넘고 20만 원 가까이 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같은 ‘콜라겐’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데 왜 이렇게 가격 차이가 큰 걸까요?

저도 콜라겐을 오랫동안 먹어오면서 이 문제를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예전에는 저 역시 막연하게 ‘비싼 게 더 좋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가격이 높으면 좋은 원료를 썼을 것 같고, 피부에도 더 큰 변화를 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너무 비싼 제품을 먹기 시작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거울을 보면서 자꾸 확인하게 됩니다.

‘이렇게 비싼데 왜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지?’

‘이 가격만큼 정말 좋은 걸까?’

가격이 높을수록 기대도 함께 높아지다 보니 오히려 제품의 효과를 더 의심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저렴한 제품을 보면 선뜻 손이 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실제 콜라겐은 얼마나 들어 있는 걸까?’

‘원료나 제조 과정은 확인할 수 있을까?’

‘가격만 보고 샀다가 정작 내가 원하는 성분은 얼마 들어 있지 않은 건 아닐까?’

결국 저는 어느 순간부터 가장 비싼 제품과 가장 싼 제품 사이에서 제가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콜라겐 가격 자체보다 그 가격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콜라겐 가격, 무엇이 차이를 만들까요?

같은 콜라겐이라도 가격이 달라지는 이유는 하나가 아닙니다.

원료의 종류와 출처, 실제 콜라겐 함량, 브랜드 원료 사용 여부, 함께 들어간 부원료, 제형과 포장, 제조와 유통 과정 등 여러 요소가 최종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비싸니까 좋은 제품”

또는

“싸니까 가성비 좋은 제품”

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원료의 종류와 출처가 다릅니다

콜라겐 제품에는 생선, 소, 돼지 등 다양한 유래의 원료가 사용되는데, 콜라겐 종류별 차이는 이전 글에서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같은 피쉬 콜라겐이라고 해도 어종이나 원산지, 가공 방식, 원료의 추적 가능성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조심해서 볼 부분이 있습니다.

피쉬 콜라겐이라고 해서 무조건 분자 크기가 더 작거나 더 좋은 제품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제품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저분자’는 단순히 원료가 생선이냐 소냐의 문제라기보다, 콜라겐을 어떤 방식으로 가수분해하고 가공했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제 ‘피쉬 콜라겐’이라는 글자 하나만 보기보다는 원료와 함량이 얼마나 명확하게 공개되어 있는지를 함께 봅니다.

2. 한 통 가격보다 ‘실제 콜라겐 함량’을 봅니다

콜라겐 가격과 함량 원료를 비교하는 40대 여성

제가 요즘 콜라겐 제품을 비교하면서 특히 중요하게 보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A 제품은 30,000원이고

B 제품은 50,000원이라고 해보겠습니다.

가격만 보면 당연히 A 제품이 저렴합니다.

그런데 한 통 전체에 들어 있는 실제 콜라겐 양을 계산했더니,

A 제품에는 총 30g,

B 제품에는 총 100g이 들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A 제품은 콜라겐 1g당 약 1,000원,

B 제품은 콜라겐 1g당 약 500원이 됩니다.

통 가격은 B 제품이 더 비싸지만, 실제 콜라겐 1g당 가격은 오히려 B 제품이 더 저렴한 셈입니다.

물론 제품의 가치를 콜라겐 함량 하나만으로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가격을 비교할 때는 ‘한 통에 얼마인가?’만 볼 것이 아니라,

하루에 실제 콜라겐을 몇 g 섭취하는지, 한 통에 총 몇 g이 들어 있는지

까지 함께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콜라겐 제품 라벨에서 실제 함량을 확인하는 방법은 이전 글에서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저는 이 기준을 알고 난 뒤부터 제품 가격이 전과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3. 브랜드 원료와 연구 자료도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콜라겐 제품을 보다 보면 VERISOL®, Peptan®처럼 특정 이름이 붙은 원료를 만나기도 합니다.

콜라겐 펩타이드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제품을 볼 때는 광고 문구뿐 아니라 어떤 원료와 연구가 근거로 제시되는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와 연구, 원료 공급 과정 등이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한 가지는 구분해야 합니다.

유명한 브랜드 원료를 사용했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더 큰 효과가 나타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브랜드 이름 자체보다는 어떤 원료인지, 실제 제품에는 얼마나 들어 있는지, 해당 원료와 관련해 어떤 자료가 있는지를 함께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4. 콜라겐 외에 무엇이 들어갔는지도 봅니다

콜라겐 제품의 성분표를 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성분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C, 히알루론산, 비오틴, 세라마이드 등 여러 부원료를 함께 배합한 제품도 있습니다.

성분이 추가되고 제형이 복잡해지면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성분 종류가 많을수록 무조건 더 좋은 제품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이미 멀티비타민이나 다른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 C나 비오틴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나에게 꼭 필요한 구성인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요즘 성분표를 볼 때

‘많이 들어갔네.’

보다

‘내게 필요한 게 들어갔나?’

를 먼저 생각하려고 합니다.

5. 분말·스틱·액상, 편리함에도 가격이 붙습니다

콜라겐 가격과 분말 스틱 캡슐 액상 제형을 비교하는 40대 여성

콜라겐은 대용량 분말부터 캡슐, 개별 스틱, 젤리, 액상 앰플까지 정말 다양한 형태로 판매됩니다.

대용량 분말은 비교적 단순한 포장이 가능하지만, 한 번 먹을 양을 개별 포장한 스틱이나 액상 제품은 제조와 포장 과정이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맛과 향을 조정하거나 휴대성을 높이는 과정에도 비용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같은 양의 콜라겐을 섭취하더라도 편리한 제형과 예쁜 포장에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게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무리 가성비가 좋은 대용량 제품이라도 귀찮아서 먹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매일 챙겨 먹기 편한 것이 중요하다면 그 편리함 역시 제품을 선택하는 하나의 가치가 될 수 있습니다.

비싼 콜라겐에는 ‘콜라겐 값’만 들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 가격에는 원료와 제조 비용만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브랜드 운영비, 광고비, 유통 비용, 패키지 제작비 등도 최종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명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나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마음에 들어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실제 콜라겐 함량이나 나에게 필요한 성분 구성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격이 높은 제품을 볼수록 오히려 이런 질문을 해보게 됩니다.

‘나는 지금 무엇에 돈을 내고 있는 걸까?’

원료일까요?

함량일까요?

편리한 제형일까요?

브랜드일까요?

아니면 이 모든 것이 적절하게 섞여 있는 걸까요?

너무 저렴하면 나쁜 제품일까요?

이것도 제가 오랫동안 가졌던 걱정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사실만으로 품질이 낮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대량 생산을 하거나 포장을 단순하게 만들고, 부원료를 줄이거나 유통 구조를 효율화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격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그만큼의 효과가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가격은 제품을 판단하는 여러 기준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극단적으로 저렴하거나 비싼 제품을 먼저 찾기보다, 제가 납득할 수 있는 가격 안에서 성분과 함량을 비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두 번 사는 것이 아니라 몇 달 동안 부담 없이 꾸준히 살 수 있는 가격인지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콜라겐을 고를 때 확인하는 것

요즘 제가 제품을 볼 때는 다음 정도를 먼저 확인합니다.

원료의 종류와 출처가 어느 정도 명확한가?

하루 섭취량 기준 실제 콜라겐 함량은 얼마인가?

한 통 전체에 들어 있는 콜라겐 양을 가격과 비교하면 어떤가?

제조사와 판매사, 성분 정보가 명확하게 공개되어 있는가?

내가 필요하지 않은 부원료나 제형 때문에 가격이 크게 올라간 것은 아닌가?

이 가격이라면 몇 달 동안 부담 없이 꾸준히 구입할 수 있는가?

이 정도만 살펴봐도 단순히 가격표만 보고 제품을 고를 때와는 선택 기준이 상당히 달라집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비싼 제품’이 아니라 ‘납득할 수 있는 제품’

저도 예전에는 비싼 콜라겐을 보면 더 좋아 보였습니다.

반대로 너무 저렴하면 왠지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제품을 오래 접하면서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비싸다고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고, 저렴하다고 반드시 나쁜 것도 아닙니다.

저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지불하는 가격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실제 콜라겐 함량이 충분한지, 원료와 제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지,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성분에 비용을 더 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무엇보다 꾸준히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인지.

이런 기준을 하나씩 갖게 되면 콜라겐 제품의 가격표가 예전처럼 막연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좋은 소비는 가장 비싼 것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에 돈을 지불하는지 알고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글 예고

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남습니다.

비싼 콜라겐은 실제로 더 좋은 효과를 보여줄까요?

다음 글에서는 「비싼 콜라겐이 정말 더 좋을까? 가격과 효과는 비례할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가격과 실제 가치의 관계를 조금 더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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