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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쉬콜라겐이란 무엇일까요? 왜 가장 많이 사용될까요?

    피쉬콜라겐이란 무엇일까요? 왜 가장 많이 사용될까요?

    콜라겐 제품을 한 번이라도 찾아보셨다면 아마 가장 많이 보신 단어가 ‘피쉬콜라겐(Fish Collagen)’일 것입니다.

    건강기능식품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봐도 대부분의 제품에 피쉬콜라겐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이런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피쉬콜라겐이 가장 좋은 콜라겐인가요?”

    “피쉬콜라겐은 피부에만 좋은 건가요?”

    사실 저 역시 20년이 넘도록 여러 콜라겐 제품을 접하면서 처음에는 ‘피쉬콜라겐’ 이라는 이름만 보고 제품을 고르곤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공부하다 보니 피쉬콜라겐은 콜라겐의 종류(Type)가 아니라 원료의 출처를 의미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생선 유래 콜라겐에 대해 쉽고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콜라겐 종류가 아직 헷갈리신다면 이전 글인 『콜라겐 종류 총정리! 1형, 2형, 3형 무엇이 다를까요?』 를 먼저 읽어보시면 이번 내용을 훨씬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피쉬콜라겐이란 무엇일까요?

    피쉬콜라겐은 말 그대로 생선의 껍질이나 비늘 등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말합니다.

    여기서 꼭 구분해야 하는 것은 ‘피쉬(Fish)’와 ‘1형(Type I)’의 의미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피쉬콜라겐에서 ‘피쉬’는 콜라겐의 원료 출처가 생선이라는 뜻이고, ‘1형 콜라겐’은 콜라겐의 구조적 유형(Type)을 의미합니다.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피쉬콜라겐 → 원료의 출처가 생선
    • 1형 콜라겐 → 콜라겐의 유형

    어류 유래 콜라겐에는 1형 콜라겐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두 용어가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서로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이 차이를 알고 나면 제품 포장에 적힌 ‘피쉬콜라겐’, ‘저분자 콜라겐’, ‘1형 콜라겐’ 같은 표현도 훨씬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왜 피쉬콜라겐이 가장 많이 사용될까요?

    Doctor's Best Fish Collagen 실사 제품 사진

    제가 예전에 직접 복용했던 피쉬콜라겐 제품 중 하나입니다. 특정 제품을 추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콜라겐을 직접 경험했던 기록의 일부로 함께 소개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콜라겐 제품을 보면 피쉬콜라겐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피쉬콜라겐이 널리 사용되는 이유 중 하나는 생선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껍질과 비늘 같은 부산물을 콜라겐 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을 활용할 수 있고, 원료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확보하기에도 유리합니다.

    또한 어류 유래 콜라겐은 일반적으로 1형 콜라겐이 풍부한 원료로 알려져 있어 피부·미용 관련 콜라겐 제품에 많이 활용됩니다. 실제 제품에서는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가수분해 과정을 거쳐 콜라겐 펩타이드 형태로 만드는 경우가 많고, 분말·스틱·액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화하기도 쉽습니다.

    과거에는 일부 육류 유래 원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나 우려가 있었던 시기도 있어, 어류 유래 원료를 선택하는 제조사와 소비자가 늘어난 배경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꼭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피쉬콜라겐이라고 해서 소·돼지 유래 콜라겐보다 흡수율이나 효과가 무조건 더 우수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제품의 특성은 단순히 원료가 생선인지 소·돼지인지보다, 가수분해 여부, 펩타이드 형태, 섭취량, 제조 공정 등 여러 요소의 영향을 함께 받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해양 콜라겐의 원료, 가공 방식, 영양적 활용을 폭넓게 정리한 최근 리뷰 논문도 함께 참고해 보실 수 있습니다.

    피쉬콜라겐과 소·돼지 콜라겐은 무엇이 다를까요?

    원료의 출처가 다르다고 해서 어느 하나가 절대적으로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피쉬콜라겐과 소·돼지 콜라겐의 원료, 특징, 가공 용이성, 활용 분야 등을 한눈에 비교한 인포그래픽입니다.

    피쉬콜라겐과 소·돼지 유래 콜라겐의 가장 큰 차이는 원료의 출처입니다.

    실제 제품의 특성은 원료뿐 아니라 콜라겐 유형, 가수분해 정도, 펩타이드 크기, 제조 공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료 이름만으로 어느 제품이 더 좋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원료의 이름만 보고 제품을 판단하기보다 전체적인 제품 정보를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피쉬콜라겐을 고를 때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까요?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는 ‘피쉬콜라겐’이라는 문구만 보기보다 다음 내용을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원료가 어떻게 표시되어 있는지
    • 가수분해 콜라겐인지
    • 펩타이드 형태인지
    • 1회 섭취량 기준 콜라겐 또는 콜라겐 펩타이드 함량은 얼마인지
    • 제조사와 품질 관리 정보는 충분한지
    • 함께 들어 있는 부원료는 무엇인지

    이런 작은 차이가 제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0년 넘게 여러 콜라겐을 먹어보며 느낀 점

    제가 예전에 먹었던 제품 중에는 사진 속 제품처럼 어류콜라겐 제품도 있었습니다. 처음 몇 달간은 물에 타서 천천히 마시며 별다른 불편함 없이 먹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생선 알레르기가 있다면 원료를 한 번 더 확인해 보라’는 안내 문구를 보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복용할 때마다 입 주변이나 피부가 아주 약하게 간질거리는 느낌이 드는 날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반드시 생선 유래 콜라겐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인 체질이나 다른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저는 무리해서 같은 양을 계속 먹기보다, 하루 섭취량을 절반 정도로 줄이고 몸 상태를 지켜보며 복용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저에게 맞는 양을 스스로 조절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건강기능식품은 ‘좋다’는 말만 믿기보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고를 때는 원료뿐 아니라 자신의 체질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호주에서 생활할 때는 약국에서 다양한 콜라겐 제품을 구입해 먹어봤고, 미국 제품을 직구해서 시도해 본 적도 있습니다. 그때는 ‘피쉬콜라겐’이라는 이름만 보고 제품을 고른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제품을 직접 경험하면서, 원료의 출처와 콜라겐의 형태, 제품 구성은 서로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광고 문구보다 원료명과 성분표를 먼저 확인하는 편입니다.

    20년 넘게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며 느낀 결론은 결국 꾸준히 관리하는 생활습관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이전 글인 「콜라겐, 평생 먹어야 할까요?」에서도 조금 더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오늘 이것만 기억하세요

    ✔ 피쉬콜라겐은 생선에서 추출한 원료를 의미합니다.

    ✔ 피쉬콜라겐과 1형 콜라겐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 원료만으로 제품의 우열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 제품을 고를 때는 원료뿐 아니라 성분표와 제조 정보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피쉬콜라겐이라는 이름만으로 흡수율이나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 글 예고

    콜라겐 제품을 보다 보면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콜라겐’, ‘트리펩타이드’라는 용어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각각 의미하는 것은 조금씩 다릅니다.

    다음 글에서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트리펩타이드….무엇이 다를까요?」 를 통해 ‘저분자’라는 단어만 보고 제품을 골라도 되는지, 헷갈리는 용어를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 콜라겐 종류 총정리! 1형, 2형, 3형 무엇이 다를까요?

    콜라겐 종류 총정리! 1형, 2형, 3형 무엇이 다를까요?

    콜라겐을 검색해 보면 피쉬콜라겐, 저분자 콜라겐, 트리펩타이드, 1형, 2형, 3형….

    용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더 헷갈렸던 경험, 한 번쯤 있으셨을 겁니다.

    ‘도대체 뭐가 다른 걸까?’

    ‘비싼 제품이 좋은 걸까?’

    ‘피쉬콜라겐이 1형 콜라겐이라는 뜻일까?’

    처음 공부를 시작하면 누구나 이런 궁금증이 생깁니다.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오늘은 복잡한 용어를 최대한 쉽게 정리해서 ‘콜라겐 종류’를 한 번에 이해해 보겠습니다.


    25년 전, 제가 처음 콜라겐을 사게 된 이유

    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입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다양한 콜라겐 제품이 있던 시절도 아니었고, 관련 정보도 많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G마켓에서 ‘녹차 콜라겐’이라는 제품을 보게 되었는데, 제품 설명보다 한 소비자 후기가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어머니가 드시고 관절이 한결 편해지셨습니다.”

    그 후기를 읽고 ‘우리 어머니께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처음으로 콜라겐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어머니는 꾸준히 드시지 않으셨고, 버리기에는 아까운 마음에 제가 대신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가장 놀랐던 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콜라겐은 피부에 좋은 거 아니었나?’

    ‘돼지족발 같은 음식에 많은 성분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왜 관절 이야기가 나오지?’

    그때 처음으로 콜라겐이 피부뿐 아니라 우리 몸의 여러 조직과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1형, 2형, 3형 같은 개념은 전혀 몰랐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기본 개념만 알았어도 제품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장 먼저 알아두면 좋은 콜라겐 종류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콜라겐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콜라겐의 종류와 우리 몸에서의 역할을 설명하는 인포그래픽

    많은 분들이 콜라겐을 피부를 위한 성분으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콜라겐은 우리 몸 곳곳에 존재하는 중요한 단백질입니다.

    집을 지을 때 벽돌만 있다고 집이 완성되지 않는 것처럼, 콜라겐은 우리 몸의 여러 조직을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곳에 많이 존재합니다.

    – 피부 : 피부 구조와 탄력 유지

    – 뼈 : 뼈의 구조를 이루는 단백질

    – 연골 : 관절의 움직임을 돕는 조직

    – 힘줄과 인대 : 몸을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조직

    – 혈관과 장기 : 여러 조직의 구조 유지

    현재까지 알려진 콜라겐은 28가지 이상이지만, 건강기능식품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은 1형, 2형, 3형입니다.

    콜라겐도 결국 단백질의 한 종류입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콜라겐 보충제만 따로 보기보다, 하루 전체 단백질 섭취가 충분한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 내용은 40대 이후, 영양제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은 근육입니다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가장 많이 접하는 콜라겐 종류

    건강기능식품이나 콜라겐 제품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것은 1형, 2형, 3형 콜라겐입니다.

    • 1형(Type I)
      피부, 뼈, 힘줄 등에 많이 존재하며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로 피부와 뼈 관련 제품에서 자주 언급됩니다.
    • 2형(Type II)
      관절 연골의 주요 구성 성분입니다.
      그래서 관절 건강 관련 제품에서 많이 접하게 됩니다.
    • 3형(Type III)
      혈관, 장기, 근육 등에 존재하며 1형 콜라겐과 함께 분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와 조직의 구조를 이해할 때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모든 종류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1형 = 피부와 뼈
    2형 = 관절 연골
    3형 = 혈관과 장기
    정도로만 기억해도 충분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헷갈리는 용어

    종류(Type)'와 '원료·분자 형태'는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피쉬콜라겐이 1형 콜라겐인가요?”

    사실 이 둘은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 1형·2형·3형은 콜라겐의 종류(Type)를 뜻합니다.
    • 피쉬콜라겐은 콜라겐을 어디에서 추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원료 개념입니다.
    • 저분자 콜라겐은 콜라겐을 분해해 분자량을 낮춘 형태를 뜻합니다.
    • 콜라겐 펩타이드는 콜라겐 단백질을 가수분해해 더 짧은 펩타이드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 트리펩타이드는 아미노산 3개로 이루어진 펩타이드를 뜻합니다.

    쉽게 정리하면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1형·2형·3형 = 종류
    • 피쉬 = 원료
    • 저분자 = 분자량
    • 펩타이드·트리펩타이드 = 분해·가공된 형태

    그래서 “피쉬콜라겐과 1형 콜라겐 중 무엇이 더 좋을까?”라고 비교하는 것은 사실 서로 다른 기준을 비교하는 셈입니다.

    또 제품에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트리펩타이드’라고 표시되어 있다고 해서 그 표현만으로 제품의 품질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제품을 고를 때는 1회 섭취량에 들어 있는 콜라겐 함량, 원료의 규격, 기타 성분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이것만 기억하세요

    오늘 내용이 조금 많게 느껴졌다면 아래 다섯 가지만 기억하셔도 충분합니다.

    ✅ 1형은 피부와 뼈에 많이 존재합니다.

    ✅ 2형은 관절 연골에 많이 존재합니다.

    ✅ 3형은 혈관과 장기에 많이 존재합니다.

    ✅ 피쉬콜라겐은 원료를 뜻하는 말입니다.

    ✅ 저분자와 펩타이드는 분자 크기와 가공 형태를 설명하는 용어입니다.

    콜라겐 종류를 이해하면 제품 설명도 훨씬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25년 전 처음 콜라겐을 접했을 때는 이런 차이를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기본 개념을 하나씩 이해하고 나니 광고 문구에 덜 흔들리게 되었고, 제품도 훨씬 차분하게 비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을 잘 고르는 첫걸음은 비싼 제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콜라겐에 대한 연구는 현재도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경구 콜라겐 보충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리뷰 논문도 발표되어 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여러 제품을 먹어오면서 느낀 것은, 며칠 먹고 효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느낀 변화가 콜라겐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제품을 볼 때는 개인 경험과 임상 연구 결과를 구분해서 보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이전 글인 『20년 동안 먹어보고 내린 결론」에서도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음 편 예고

    왜 대부분의 피부 콜라겐 제품이 생선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는지, 소·돼지 유래 콜라겐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품을 고를 때 무엇을 살펴보면 좋은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품을 고르기 전에 먼저 기본 개념을 이해하면 앞으로도 이어질 내용도 훨씬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피쉬콜라겐을 중심으로, 왜 피부 콜라겐 제품에 생선 유래 원료가 많이 사용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콜라겐은 평생 먹어야 할까요? 20년 가까이 챙겨보며 내린 저의 결론

    콜라겐은 평생 먹어야 할까요? 20년 가까이 챙겨보며 내린 저의 결론

    콜라겐 오래 먹어야 하나, 콜라겐 한 통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걸 계속 먹어야 할까?’ ‘몇 달 먹었으니 이제 좀 쉬어도 괜찮지 않을까?’

    어떤 날은 피부가 조금 촉촉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다가도, 또 어떤 날은 “솔직히 큰 변화는 잘 모르겠는데 굳이 계속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40대 후반이 되고 나니 영양제를 고르는 일도 예전보다 훨씬 신중해졌습니다. 한 달, 두 달이 아니라 앞으로도 오래 함께할 습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이런 고민을 수없이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랫동안 콜라겐을 가까이해 온 사람으로서, 제가 내린 결론을 편하게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정말 다양한 콜라겐을 접해봤습니다

    다양한 콜라겐 제품 경험

    돌이켜보면 참 많은 제품을 경험했습니다.

    호주에 있을 때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유명한 콜라겐을 꾸준히 사 먹었고, 미국 아마존에서 해외 직구로 캡슐과 분말 제품도 주문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뒤에는 액상 콜라겐, 스틱 제품, 저분자 피쉬콜라겐, 펩타이드 제품까지 관심이 가는 것은 대부분 한 번씩은 먹어봤던 것 같습니다.

    한때는 콜라겐 자체보다 몸에서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는 ‘콜라겐 부스터’ 제품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를까?’ 하는 기대를 늘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빠짐없이 먹었던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의외라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한 번도 20년 내내 쉬지 않고 먹은 적은 없습니다.

    여행을 가거나 바쁜 일이 생기면 몇 주, 길게는 몇 달씩 잊고 지낸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거울을 보면서 다시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또 자연스럽게 콜라겐을 챙기곤 했습니다.

    지금도 ‘안 먹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챙기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콜라겐 하나만으로 피부가 극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대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충분한 수면 같은 생활습관 속에서 콜라겐도 하나의 작은 습관으로 함께 가져가고 있습니다.

    황태 껍질을 찾아다녔던 기억

    콜라겐 음식 황태 껍질

    예전에 수액을 맞으러 다니던 병원에서 간호사 선생님께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몸속 콜라겐을 늘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때 간호사 선생님이 황태 껍질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재래시장까지 가서 황태 껍질을 사 오기도 했고, 마트에서 판매하는 튀긴 황태 껍질 간식도 여러 번 사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맛도 괜찮고 몸에도 좋을 것 같아 열심히 먹어봤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직접 구워 먹는다면 모르겠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튀김 제품은 개인적으로 자주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무엇이든 꾸준히 이어갈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콜라겐을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도 함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호주에서 봤던 Fish Maw

    호주 차이나타운을 다니다 보면 건강식품점이나 선물가게에서 아주 비싼 생선 부레(Fish Maw, 花胶)를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왜 이런 음식이 귀한 걸까 궁금했습니다.

    알아보니 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피부와 기력 보충을 위한 귀한 식재료로 여겨져 왔고,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나라가 달라도 사람들의 마음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은 마음, 피부를 오래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먹은 콜라겐은 어떻게 될까요?

    이 부분은 과학적으로도 함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한 콜라겐은 그대로 피부로 이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콜라겐은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과 펩타이드로 분해되어 흡수된다는 점은 Harvard Health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아미노산과 작은 펩타이드 형태로 분해된 뒤 흡수되고, 우리 몸은 그 영양분을 필요한 곳에 먼저 사용합니다.

    피부뿐 아니라 관절, 연골, 혈관, 잇몸 등 다양한 조직에서도 단백질은 계속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콜라겐 오래 먹어야 하나?’라는 질문의 답도 결국 생활습관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충분한 단백질을 먹고, 비타민 C를 챙기고, 꾸준히 운동하며, 충분히 자는 것이 함께 이루어질 때 콜라겐도 자신의 역할을 조금씩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콜라겐보다 기본이 되는 단백질의 중요성은 이전 글에서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아주 단순합니다

    오랫동안 여러 제품을 먹어보고 쉬어보기도 하면서 제가 얻은 결론은 하나였습니다.

    비싼 제품 하나에 기대는 것보다 매일의 생활습관을 조금씩 지켜가는 일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여행을 가서 며칠 못 먹었다고, 바빠서 몇 주 쉬었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사와 함께 콜라겐을 챙기는 것, 그것이면 충분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과장된 광고에 흔들리지 마세요.

    콜라겐 효과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기적이 아니라, 내 몸을 꾸준히 아끼고 돌보는 생활습관 속에서 조금씩 쌓여 가는 변화에 더 가깝습니다.

    결국 ‘콜라겐 오래 먹어야 하나’라는 질문의 답은 꾸준한 생활습관과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작은 습관은 눈에 띄지 않게 쌓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차이는 생각보다 커집니다.

    오늘도 따뜻한 물 한 잔과 함께 나를 위한 작은 건강 습관 하나를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콜라겐을 꾸준히 먹어도 효과를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먹는콜라겐은 먹으면 피부로 갈까요? 효과와 흡수 원리 정리

    먹는콜라겐은 먹으면 피부로 갈까요? 효과와 흡수 원리 정리

    콜라겐을 먹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

    먹는 콜라겐은 정말 피부로 전달될까요?

    콜라겐을 처음 접한 지도 어느덧 2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영화에서 시작된 호기심은 호주에서 다양한 콜라겐 제품을 접하면서 더 커졌고,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새로운 제품과 연구가 나올 때마다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긴 시간 동안 가장 궁금했던 질문은 늘 하나였습니다.

    ‘먹는 콜라겐은 정말 피부까지 전달될까?’

    광고를 보면 마치 먹은 콜라겐이 얼굴 피부로 바로 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 우리 몸은 그렇게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콜라겐은 우리 몸에서 어떻게 이용될까요?

    먹는 콜라겐과 단백질 식품

    콜라겐은 단백질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가 콜라겐을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면 몸은 그것을 그대로 흡수하지 않습니다.

    위와 장에서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아미노산과 작은 펩타이드 형태로 분해한 뒤 흡수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큰 블록을 작은 조각으로 나누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흡수된 성분들은 혈액을 통해 몸 전체를 순환하며 피부뿐 아니라 근육, 뼈, 연골 등 여러 조직에서 필요한 재료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먹은 콜라겐이 얼굴 피부로만 곧바로 이동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피부 역시 단백질을 구성하는 중요한 조직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래서 저는 콜라겐을 공부하면서 결국 기본적인 단백질 섭취도 함께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콜라겐을 이야기하기 전에 단백질부터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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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도 콜라겐 연구가 계속되는 이유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일반 단백질을 먹는 것과 차이가 없는 걸까?’

    저도 오랫동안 같은 의문을 가졌습니다.

    현재 연구에서는 일부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가 피부와 관련된 세포 활동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계속 살펴보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피부 수분과 탄력 개선에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연구가 같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어서 아직은 전체 연구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품의 종류와 섭취 기간, 연구 대상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해석할 때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제 결론은 단순합니다.

    먹는 콜라겐을 아무 의미가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고, 먹기만 하면 피부가 젊어진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제가 20년 동안 얻은 결론

    콜라겐 복용 경험을 건강 노트에 기록하는 중년 여성

    20년 가까이 콜라겐을 찾아보고 여러 제품을 경험하면서 제 생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좋은 제품 하나만 찾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도, 피부도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콜라겐도 결국 몸 전체의 건강 속에서 함께 이해해야 하는 영양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새로운 연구를 계속 찾아보겠지만, 과장된 광고보다는 근거를 먼저 살펴보려고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콜라겐을 오래 공부하다 보니 결국 한 가지 생각에 도달했습니다.

    ‘콜라겐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이 있지 않을까?’

    다음 글에서는 단백질, 비타민 C, 운동, 수면처럼 콜라겐과 함께 생각해야 할 기본적인 건강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먹는 콜라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랫동안 복용해 보신 경험이나 느낀 점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 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콜라겐보다 먼저 챙겨야 하는 것들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단백질, 비타민C, 운동, 수면처럼 피부 건강의 기본이 되는 습관들을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콜라겐 펩타이드와 피부 건강에 관한 연구는 PubMed에서도 꾸준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40대 피부관리 오래 해보니 알게 된 것, 피부는 몸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40대 피부관리 오래 해보니 알게 된 것, 피부는 몸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40대 피부관리를 이어오다 보니 저도 나름 오랫동안 피부에 관심을 두고 관리해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는 이런저런 홈케어 기기가 있고, 앰플이나 화장품도 관심 있게 찾아봅니다. 고주파 관리도 하고 시간이 나면 팩도 하고요.

    그런데 40대 후반이 되고 나니 한 가지는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피부는 피부만 관리한다고 좋아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바르고 열심히 관리해도 잠을 제대로 못 잔 날, 며칠 운동을 쉬어 몸이 무거운 날, 식사를 대충 넘긴 날에는 얼굴부터 달라 보입니다.

    반대로 특별한 피부 관리를 하지 않았어도 잘 먹고 몸을 움직이고 푹 잔 다음 날에는 피부 컨디션이 의외로 괜찮을 때가 있습니다.

    40대 이후에는 피부도 몸의 상태를 꽤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요?


    40대 피부관리, 비싼 화장품이나 시술보다 먼저 살펴볼 것

    젊을 때는 조금 무리해도 회복이 빨랐습니다.

    밤늦게 자서 다음 날 얼굴이 푸석해 보여도 며칠 지나면 금세 돌아왔고, 피부가 건조할 때는 화장품을 조금 더 바르는 것만으로도 괜찮아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변화는 한 가지 원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집니다.

    호르몬 변화부터 수면 부족, 신체 활동 감소, 식사의 질, 자외선 노출과 스트레스까지 여러 요인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40대 후반부터는 피부가 전보다 얇고 건조해졌다고 느끼는 여성도 많습니다. 예전에는 잘 맞았던 화장품이 갑자기 자극적으로 느껴지거나,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도 금세 피부가 당기는 날도 생깁니다.

    이럴 때 저는 무조건 더 비싼 화장품을 찾기보다 요즘 잠은 잘 잤는지, 식사는 제대로 챙겼는지, 몸을 너무 움직이지 않았던 것은 아닌지부터 돌아보게 됩니다.


    운동한 날 얼굴빛이 달라 보이는 이유

    40대 피부관리를 위해 운동 후 수분을 섭취하는 여성

    저는 운동선수도 아니고 매일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집에서 30~40분 정도 운동 영상을 따라 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속도를 낮춰 천천히 움직입니다.

    그런데 꾸준히 몸을 움직이다 보니 한 가지 재미있는 변화를 느끼게 됐습니다.

    운동을 하고 땀을 조금 흘린 날에는 평소보다 얼굴빛이 생기 있어 보일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몸이 가벼워지면서 표정까지 한결 밝아 보이기도 하고요.

    물론 운동 한 번으로 피부가 갑자기 좋아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운동 직후의 얼굴빛만으로 피부 건강이 좋아졌다고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습관은 전반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데 중요하고, 피부 역시 우리 몸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40대 피부관리를 생각할 때는 피부에 무엇을 바를 것인지뿐만 아니라 평소 얼마나 몸을 움직이고 근육을 사용하고 있는지도 함께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몸은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서 피부에 바르는 제품만 계속 늘리는 관리에는 어느 순간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백질을 챙기면서 피부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40대 피부관리를 위해 단백질과 채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여성

    40대 이후 건강과 피부를 함께 관리하면서 저는 근육과 단백질에도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을 지키는 일이 왜 중요한지 찾아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단백질을 공부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피부 역시 단백질과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피부의 탄력과 구조를 유지하는 콜라겐도 단백질의 한 종류입니다. 콜라겐의 종류와 제품을 고르는 기준이 궁금하시다면 이 글도 함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콜라겐 제품 하나만 먹으면 피부가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보다, 평소 식사를 통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부터 살펴봅니다.

    계란과 생선, 두부, 고기처럼 익숙한 음식으로 단백질을 챙기고, 식사만으로 부족한 날에는 필요에 따라 단백질 보충 식품을 활용하는 식입니다.

    지난 글에서 40대 이후 단백질 섭취량을 따로 다룬 것도 단순히 근육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과 피부를 따로 떼어 생각하기보다, 몸 전체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기본적인 영양부터 챙겨야 한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피부 영양제, 한 가지 성분만 보고 고르지 않습니다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영양제는 정말 많습니다.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비타민C를 비롯해 최근에는 다양한 펩타이드 원료를 사용한 제품도 눈에 띕니다. 저 역시 이런 성분에 관심이 많아 직접 찾아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품 앞면에 적힌 화려한 광고 문구만 보고 영양제를 고르지는 않습니다.

    어떤 원료가 들어 있는지, 하루 섭취량은 얼마인지, 현재 먹고 있는 다른 영양제와 성분이 겹치지는 않는지부터 살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지금 이 제품 하나에 너무 큰 기대를 걸고 있지는 않은가?’

    영양제는 식사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지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식사도 자주 거르면서 피부 영양제만 여러 가지 먹는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특히 여러 영양제나 약을 함께 먹고 있다면 성분과 섭취량이 중복되지 않는지 확인하고,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0대 피부관리에서는 무엇을 하나 더 먹을지 고민하는 것만큼, 수면과 식사, 운동처럼 내 생활에서 무너진 부분은 없는지 돌아보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피부에 돈을 쓰기 전 확인하는 생활 습관

    저도 피부 시술에 관심이 많습니다.

    홈케어 기기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피부과 시술도 받을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화장품이나 피부 시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40대 피부관리는 피부에 무엇을 더 바르고 어떤 시술을 받을지 결정하기 전에, 현재의 생활 습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먼저 해봅니다.

    • 요즘 잠을 충분히 자고 있는가?
    • 식사를 너무 자주 거르고 있지는 않은가?
    • 매끼 단백질을 골고루 챙기고 있는가?
    • 일주일 동안 몸을 얼마나 움직였는가?
    •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가?
    • 피부에 너무 많은 제품을 한꺼번에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 갑작스러운 피부 변화를 무조건 노화 때문이라고 넘기고 있지는 않은가?

    이 가운데 몇 가지가 무너져 있다면 새로운 제품을 하나 더 사기 전에, 바로잡을 수 있는 생활 습관부터 하나씩 챙겨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완벽하게 관리하지는 못합니다

    저도 귀찮아서 식사를 대충 넘기는 날이 있고, 운동을 다음 날로 미룰 때도 있습니다. 밤늦게까지 깨어 있다가 다음 날 거울을 보고 후회하는 날도 있고요.

    그래도 40대 후반이 된 지금은 한 가지를 분명히 알게 됐습니다.

    피부는 얼굴에만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매일 살아온 몸 위에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앞으로의 40대 피부관리는 좋은 화장품 한 병을 찾는 데서 끝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잘 먹고, 근육을 지키고, 꾸준히 몸을 움직이고, 충분히 자면서 필요한 화장품과 피부 관리도 함께 이용하는 것. 어느 한 가지만 완벽하게 해내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습관을 하나씩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40대 이후의 피부관리는 얼굴만 관리하는 일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내 몸 전체를 정성스럽게 돌보는 일에 더 가까운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