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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 콜라겐 vs 바이오실, 피부를 위해 하나만 고른다면

    콜라겐을 오래 먹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계속 콜라겐을 먹는 게 나을까, 아니면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는 다른 성분을 먹어야 할까?”

    저도 비슷한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특히 BioSil, 바이오실이라는 이름을 처음 접했을 때는 더 헷갈렸습니다.

    콜라겐이 들어 있지 않은데 왜 ‘콜라겐 부스터’라고 불릴까?

    먹는 콜라겐과는 뭐가 다를까?

    둘 중 하나만 고른다면 어떤 쪽이 더 합리적일까?

    오늘은 바로 이 부분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먹는 콜라겐 vs 바이오실, 피부 연구는 어디까지 다를까?

    먹는 콜라겐은 이름 그대로 콜라겐 단백질을 잘게 분해한 콜라겐 펩타이드를 섭취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생선이나 소, 돼지 등의 콜라겐을 가수분해해 작은 펩타이드 형태로 만든 제품이 사용됩니다.

    이렇게 섭취한 콜라겐 펩타이드는 소화 과정에서 더 작은 펩타이드와 아미노산 형태로 흡수됩니다.

    반면 BioSil의 핵심은 콜라겐 자체가 아닙니다.

    BioSil에는 ch-OSA, 즉 콜린 안정화 오르토규산이라는 형태의 규소 성분이 사용됩니다.

    쉽게 말하면 두 제품은 같은 일을 하는 영양제가 아니라 접근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먹는 콜라겐은 콜라겐 펩타이드를 직접 섭취하는 방식이고, BioSil은 규소를 통해 결합조직과 콜라겐 형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연구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제품을 단순히 ‘콜라겐 대체품’으로 보는 것보다는 서로 다른 방식의 피부 영양제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먹는 콜라겐 vs 바이오실 성분 작용 방식 피부 모발 손톱 비교

    피부만 본다면 연구는 먹는 콜라겐 쪽이 훨씬 많습니다

    피부 보습이나 탄력 때문에 영양제를 선택한다면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연구의 양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먹는 콜라겐 쪽이 확실히 앞섭니다.

    2021년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에서는 19개의 무작위 대조시험, 총 1,125명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참가자의 대부분은 여성이었고, 콜라겐 펩타이드를 약 8주에서 12주 정도 복용했을 때 피부 수분도와 탄력이 개선되는 경향이 확인되었습니다.

    주름과 관련된 연구도 여러 편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2014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35세에서 55세 여성 114명이 하루 2.5g의 특정 콜라겐 펩타이드를 8주간 섭취했습니다.

    그 결과 눈가 주름 부피가 감소했고, 피부 내 프로콜라겐 관련 지표 역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물론 이런 결과가 모든 콜라겐 제품에서 똑같이 나타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는 원료와 분자량, 1회 섭취량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마다 사용한 원료와 용량, 기간이 다르고 특정 특허 원료를 사용한 연구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현재까지 피부 보습과 탄력을 중심으로 보면 먹는 콜라겐은 비교적 많은 인체 연구가 축적돼 있는 편입니다.

    BioSil도 피부 연구는 있지만 규모는 더 작습니다

    BioSil에 사용되는 ch-OSA 역시 피부를 대상으로 한 인체 연구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05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광노화 피부를 가진 40세에서 65세 여성 50명이 ch-OSA를 약 20주 동안 섭취했습니다.

    그 결과 피부 표면의 거칠기와 일부 탄력 관련 지표에서 개선이 관찰됐습니다.

    흥미로운 결과이기는 하지만 연구 규모나 누적 연구량은 먹는 콜라겐보다 훨씬 적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BioSil도 연구가 있다”와 “먹는 콜라겐만큼 많은 연구가 있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피부 탄력과 보습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면 현재까지는 먹는 콜라겐 쪽이 근거의 두께 면에서는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발 이야기가 나오면 분위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저는 이 부분이 BioSil을 흥미롭게 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머리카락의 주성분은 콜라겐이 아니라 케라틴입니다.

    그래서 콜라겐을 먹는다고 바로 머리카락이 굵어지거나 탈모가 개선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먹는 콜라겐은 모발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공급하는 데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가능성은 있지만, 모발 굵기나 강도를 직접 평가한 독립적인 인체 연구는 피부 연구보다 훨씬 제한적입니다.

    반면 ch-OSA에는 가는 모발을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있습니다.

    2007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여성 48명이 약 9개월 동안 ch-OSA를 섭취했고, 모발 단면적과 인장 강도에서 개선이 보고됐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연구가 ‘탈모 치료’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모발이 덜 끊어지고 구조적으로 조금 더 튼튼해지는 것과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유전성 탈모나 여성형 탈모, 호르몬 변화로 인한 탈모는 별도의 문제로 봐야 합니다.

    손톱은 두 성분 모두 연구가 있습니다

    손톱 쪽은 두 성분 모두 흥미로운 자료가 있습니다.

    특정 콜라겐 펩타이드를 24주 동안 섭취한 연구에서는 손톱 성장 속도가 증가하고 손톱이 잘 부러지는 증상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다만 이 연구는 위약군이 없는 오픈라벨 연구였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BioSil의 ch-OSA 연구에서도 손톱이 쉽게 부서지거나 갈라지는 증상이 감소한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뿐 아니라 머리카락과 손톱까지 함께 관리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BioSil이 관심을 받을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루 섭취량은 생각보다 차이가 큽니다

    먹는 콜라겐은 보통 하루 2.5g에서 10g 정도의 단위로 섭취합니다.

    즉 2,500mg에서 10,000mg 정도입니다.

    분말 형태라면 물이나 커피, 요거트 등에 타서 먹는 경우가 많고, 액상이나 젤리 형태도 있습니다.

    반면 BioSil은 규소 기준으로 하루 약 10mg 정도의 매우 적은 양을 섭취합니다.

    그래서 캡슐 형태라면 복용량 자체는 훨씬 간단합니다.

    다만 액상형 BioSil은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호불호가 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콜라겐 역시 피쉬 콜라겐의 경우 비린 맛이나 향 때문에 먹기 힘들다는 사람이 있고요.

    결국 복용 편의성은 숫자보다 개인 취향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비건이나 동물성 원료가 부담된다면 차이는 더 명확합니다

    먹는 콜라겐은 기본적으로 동물 유래 단백질입니다.

    생선, 소, 돼지 등의 원료에서 얻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엄격한 비건 식단을 따르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시중에서 ‘식물성 콜라겐’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제품도 있지만, 일반적인 의미의 콜라겐 단백질은 식물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대부분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나 아미노산을 조합한 형태입니다.

    반면 ch-OSA는 콜라겐 단백질 자체가 아니라 규소 성분이기 때문에 동물성 콜라겐을 피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제품 전체가 비건인지 여부는 캡슐 원료나 부형제까지 제품별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둘을 같이 먹으면 더 좋을까요?

    여기서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조합이 나옵니다.

    “콜라겐은 원료를 주고, BioSil은 콜라겐 생성을 도와주니까 둘을 같이 먹으면 더 좋은 것 아닐까?”

    이론적으로는 그럴듯하게 들립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두 성분을 함께 복용했을 때 단독 복용보다 피부 탄력이나 주름, 모발 상태가 더 좋아진다는 직접적인 인체 비교 연구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즉 함께 먹는 것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 ‘두 개를 같이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영양제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기전상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실제 사람에게 효과가 입증됐다는 것은 다릅니다.

    그래서 피부를 위해 하나만 고른다면?

    저라면 이렇게 나눠서 생각하겠습니다.

    피부 보습과 탄력이 가장 큰 목적이라면 현재까지는 먹는 콜라겐 쪽이 조금 더 무난합니다.

    인체 연구와 메타분석이 더 많이 축적돼 있고, 제품 선택 폭도 넓기 때문입니다.

    반면 피부뿐 아니라 가늘어지는 모발이나 잘 깨지는 손톱도 함께 신경 쓰이고, 동물성 콜라겐을 피하고 싶다면 BioSil이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BioSil은 먹는 콜라겐보다 연구 편수가 적기 때문에 ‘콜라겐보다 더 좋은 영양제’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두 성분은 누가 이기고 지는 관계라기보다는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 성분에 가깝습니다.

    먹는 콜라겐 vs 바이오실 선택 기준

    한눈에 비교해보면

    구분먹는 콜라겐 펩타이드BioSil / ch-OSA
    성분가수분해 콜라겐 펩타이드콜린 안정화 오르토규산
    접근 방식콜라겐 펩타이드 섭취규소를 통한 결합조직 지원
    일반 섭취량하루 약 2.5~10g규소 기준 약 10mg
    피부 연구비교적 많음상대적으로 적음
    피부 보습·탄력다수 인체 연구 존재소규모 인체 연구 존재
    모발 연구제한적모발 굵기·강도 관련 연구 존재
    손톱 연구일부 존재일부 존재
    동물성 원료대부분 동물 유래콜라겐 단백질은 아님
    복용 편의성분말은 양이 많은 편캡슐은 간편한 편
    함께 복용 시 시너지직접적인 근거 부족직접적인 근거 부족

    제가 정리한 결론

    먹는 콜라겐과 BioSil은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상당히 다른 성분입니다.

    피부 보습과 탄력만 놓고 본다면 지금까지는 먹는 콜라겐이 연구량 면에서 조금 더 안정적인 선택입니다.

    반면 BioSil은 피부뿐 아니라 모발 굵기와 손톱 강도까지 함께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흥미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먹는 콜라겐 vs 바이오실 중 무엇을 선택할지는, 피부 보습과 탄력이 우선인지 모발과 손톱까지 함께 볼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쪽이든 ‘먹기만 하면 피부가 확 달라진다’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수면, 자외선 관리, 운동 같은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먼저이고 영양제는 그 위에 더하는 보조 수단으로 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저도 콜라겐을 오래 먹어오면서 느낀 점은 하나입니다.

    비싼 제품 하나를 단기간 먹는 것보다, 나에게 맞는 제품을 무리 없이 꾸준히 먹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두피도 피부라는데, 먹는 콜라겐이 머리카락에도 실제로 도움이 될까요?

    모발의 주성분은 케라틴인데 왜 콜라겐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지, 그리고 40대 이후 가늘어지는 머리카락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따져보겠습니다.

  • 콜라겐 복용법 Q&A, 20년 가까이 먹어보며 궁금했던 10가지

    콜라겐 복용법 Q&A, 20년 가까이 먹어보며 궁금했던 10가지

    콜라겐을 오래 먹다 보면 제품을 고르는 문제만큼이나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많아집니다.

    아침에 먹어야 하는지, 밤에 먹어야 하는지, 공복이 좋은지 식후가 좋은지, 뜨거운 커피에 타도 되는지, 많이 먹으면 더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는지까지 생각보다 질문이 정말 많습니다.

    저 역시 콜라겐을 거의 20년 가까이 먹으면서 이런 고민을 여러 번 해봤습니다.

    그래서 이번 콜라겐 시리즈 21편에서는 복잡한 설명보다는 실제로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중심으로 콜라겐 복용법 Q&A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과 제가 실제로 먹어오면서 느낀 부분은 구분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1. 콜라겐은 아침 공복에 먹는 게 좋을까요, 밤에 먹는 게 좋을까요?

    콜라겐을 검색하다 보면

    “밤에 먹어야 피부 재생에 더 좋다.”

    “아침 공복에 먹어야 흡수가 잘된다.”

    같은 이야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을 보면 특정 시간대에 먹어야만 효과가 더 좋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오히려 내가 가장 꾸준히 챙길 수 있는 시간을 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침 식사와 함께 먹는 것이 편한 사람은 아침에 먹고, 저녁에 다른 영양제를 챙길 때 같이 먹는 것이 편하다면 저녁에 먹어도 됩니다.

    결국 콜라겐 복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정 시간보다 꾸준함에 가깝습니다.

    2. 콜라겐 가루를 뜨거운 커피나 차에 타도 괜찮을까요?

    저도 분말형 콜라겐을 먹을 때 커피나 따뜻한 음료에 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콜라겐 펩타이드나 가수분해 콜라겐은 이미 작은 펩타이드 형태로 가공된 제품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시는 정도의 따뜻한 커피나 차에 섞는다고 해서 콜라겐이 갑자기 의미 없는 성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품마다 제조 방식이나 권장 섭취법이 다를 수 있으니 라벨에 특별한 안내가 있다면 그 내용을 먼저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저라면 너무 뜨거운 음료에 오래 끓이기보다는 마실 수 있을 정도의 온도에서 섞어 먹겠습니다.

    3. 공복에 먹으면 속이 불편한데 식후에 먹어도 괜찮을까요?

    네. 공복에 먹었을 때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하다면 굳이 공복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콜라겐도 결국 단백질 성분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공복 섭취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저는 영양제를 먹을 때도 항상

    “공복에 먹어야 더 좋다.”

    라는 말보다 내 위가 편한가를 먼저 봅니다.

    식사와 함께 먹거나 식후에 먹는 것이 더 편하다면 그렇게 먹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현실적입니다.

    특히 속이 예민한 분이라면 복용 시간보다 불편함 없이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4. 비타민 C나 다른 영양제와 같이 먹어도 될까요?

    콜라겐과 비타민 C는 자주 함께 이야기됩니다.

    비타민 C는 우리 몸의 정상적인 콜라겐 합성 과정에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콜라겐을 먹을 때마다 반드시 비타민 C를 동시에 같이 먹어야만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식사나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그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른 영양제 역시 무조건 따로 시간을 나누기보다는 내가 먹고 있는 전체 성분을 한 번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멀티비타민, 피부 영양제, 관절 영양제를 여러 개 함께 먹는다면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중복되지 않는지 확인하는 편이 더 중요합니다.

    5. 가루, 알약, 액상, 젤리 제형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클까요?

    저는 여러 형태의 콜라겐을 먹어봤습니다.

    분말도 먹어봤고, 액상형도 먹어봤고, 정제나 캡슐 형태도 접해봤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제형 자체보다 하루에 실제로 얼마나 섭취하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분말형은 비교적 많은 양을 한 번에 섭취하기 편한 제품이 많고, 액상이나 스틱형은 휴대와 섭취가 편합니다.

    알약이나 캡슐은 맛과 향에 민감한 사람에게 편할 수 있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넣기에는 제형상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젤리형은 먹기 편하지만 당류나 부원료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제형이 가장 잘 흡수될까?”

    보다

    “이 제품을 먹으면 하루에 실제 콜라겐을 얼마나 섭취하게 될까?”

    를 먼저 봅니다.

    콜라겐 복용법 Q&A 먹는 시간 공복 식후 비타민C 하루 섭취량 정리

    6. 콜라겐을 많이 먹으면 더 빨리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정말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하루 2g을 먹는 것보다 5g을 먹으면 두 배 빨리 좋아질 것 같고, 10g을 먹으면 더 큰 변화가 생길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연구들을 단순하게 놓고

    “많이 먹을수록 효과가 같은 비율로 커진다.”

    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연구마다 사용한 콜라겐 원료, 하루 섭취량, 기간, 참가자의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연구에서 효과가 관찰된 섭취량도 연구 목적과 원료에 따라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히 숫자만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고함량만 찾기보다는 해당 원료가 어떤 조건에서 연구되었는지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저도 지금은 숫자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7. 콜라겐은 얼마나 먹어야 변화를 느낄 수 있을까요?

    가장 답하기 어려운 질문 중 하나입니다.

    연구에서는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일정한 콜라겐을 섭취한 뒤 피부 수분이나 탄력 등의 변화를 확인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그대로

    “몇 주 먹으면 누구나 효과를 느낀다.”

    라고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사람마다 나이, 식사, 기본 단백질 섭취량, 피부 상태, 수면, 자외선 노출, 운동량 등이 모두 다릅니다.

    또 연구에서 측정 장비로 확인한 변화와 거울을 보면서 내가 체감하는 변화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콜라겐을 단기간의 변화보다 몇 달 동안 생활 속에서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영양 보충의 하나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8. 콜라겐이 머리카락이나 손톱에도 도움이 될까요?

    콜라겐을 검색하다 보면 피부뿐 아니라 머리카락과 손톱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

    머리카락과 손톱 역시 단백질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주제입니다.

    다만 콜라겐을 먹는다고 머리숱이 늘어나거나 탈모가 치료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인은 호르몬, 영양 상태, 유전, 스트레스 등 매우 다양합니다.

    손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연구에서 콜라겐 펩타이드와 손톱 상태를 살펴본 자료들이 있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변화를 경험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머리카락이나 손톱이 고민이라면 콜라겐 하나만 보기보다 전체 단백질 섭취와 철분, 비타민, 호르몬 상태 등 다른 요소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갑자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가르마·헤어라인이 눈에 띄게 얇아진다면 콜라겐만 추가하기보다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9. 콜라겐을 요거트나 주스에 섞어 먹어도 괜찮을까요?

    분말 콜라겐은 물에만 타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품에 특별한 제한이 없다면 요거트나 우유, 주스, 스무디 같은 음식이나 음료에 섞어 먹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저도 콜라겐 특유의 향이 부담스러울 때는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방법이 훨씬 편했습니다.

    다만 주스에 넣을 경우에는 콜라겐보다 주스의 당류나 칼로리가 더 많아질 수 있으니 그 부분은 따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매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10. 콜라겐을 먹다가 중단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까요?

    이 질문도 정말 현실적입니다.

    몇 달 동안 열심히 먹었는데 중단하면 지금까지 먹은 것이 모두 의미 없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콜라겐은 약처럼 한 번 복용해서 몸의 상태를 영구적으로 바꾸는 제품은 아닙니다.

    피부와 관절 상태는 나이, 식사, 운동, 수면, 자외선, 호르몬 변화 등 수많은 요소의 영향을 계속 받습니다.

    따라서 콜라겐을 중단하면 반드시 특정 시점에 모든 상태가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콜라겐을 평생 끊지 않고 먹어야 한다는 압박보다는, 내가 먹고 싶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을 때 생활 속에서 꾸준히 섭취하는 하나의 선택으로 보는 편이 마음도 편합니다.

    콜라겐 복용법 10가지 팁 먹는 시간 공복 식후 비타민C 섭취량 정리

    콜라겐 복용법,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방식입니다

    콜라겐을 오래 먹어오면서 느낀 것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아침이냐 밤이냐,

    공복이냐 식후냐,

    물에 타느냐 요거트에 섞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불편하지 않게 꾸준히 먹을 수 있는가입니다.

    물론 제품의 원료와 하루 섭취량, 관련 연구자료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제품도 먹는 방법이 너무 불편하거나 속이 계속 불편하다면 오래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생각하는 콜라겐 복용법은 아주 현실적입니다.

    제품 라벨을 확인하고,

    내 몸에 불편하지 않은 시간과 방법을 찾고,

    무조건 많이 먹기보다 적절한 섭취량을 확인하고,

    몇 달 동안 부담 없이 계속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

    저는 그것이 결국 가장 오래 갈 수 있는 콜라겐 복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비싼 콜라겐이 정말 더 좋을까? 가격과 효과는 비례할까?

    비싼 콜라겐이 정말 더 좋을까? 가격과 효과는 비례할까?

    비싼 콜라겐이 정말 더 좋은지 저도 오래 궁금했습니다

    저는 약 20년 가까이 여러 종류의 콜라겐을 직접 접하고 먹어왔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원료가 훨씬 좋은가 보다.”

    “분자량도 더 작고 흡수도 더 잘되는 것 아닐까?”

    “비싼 만큼 피부에서도 더 큰 변화가 나타나겠지.”

    그래서 가격이 꽤 높은 제품을 선택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비싼 제품을 먹기 시작하면 이상하게 거울을 더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비싼데 왜 생각만큼 큰 차이를 모르겠지?’

    가격이 높아지니 제품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졌던 것입니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비싼 콜라겐이 실제 연구에서도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걸까요?

    지난 글에서는 콜라겐 가격이 왜 2만 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크게 차이 나는지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한 단계 더 들어가 콜라겐의 가격과 실제 효과가 정말 비례하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콜라겐 연구에서는 무엇을 측정할까요?

    콜라겐 광고에서는 흔히 ‘탱탱함’, ‘촉촉함’, ‘동안 피부’ 같은 표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인체 연구에서는 조금 다르게 접근합니다.

    경구 콜라겐 펩타이드와 피부 상태를 살펴본 연구에서는 피부 수분, 탄력, 주름이나 피부 거칠기 같은 지표를 측정합니다.

    연구에 따라 피부 수분이나 탄력을 측정하는 장비를 사용하기도 하고, 일정 기간 섭취한 집단과 위약을 섭취한 집단의 변화를 비교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제가 흥미롭게 느낀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연구에서 확인하는 것은 ‘제품이 얼마짜리인가?’가 아닙니다.

    특정 콜라겐 원료를 얼마나 섭취했는지,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섭취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 피부 관련 지표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살펴봅니다.

    즉, 가격 자체는 효과를 증명하는 성분이 아닙니다.

    이 점을 알고 나니 저도 비싼 콜라겐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비싼 콜라겐의 가격과 효과가 비례하는지 연구와 함량을 비교하는 이미지

    비싼 제품에는 콜라겐도 더 많이 들어 있을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품의 판매 가격과 실제 들어 있는 콜라겐의 양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살펴봤듯이 제품 가격에는 원료뿐 아니라 부원료, 제형, 개별 포장, 브랜드, 유통과 마케팅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싼 콜라겐 이라고 하루에 섭취하는 콜라겐 양까지 반드시 많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경구 콜라겐과 피부를 다룬 여러 인체 연구에서는 수 g 수준의 가수분해 콜라겐이나 콜라겐 펩타이드를 일정 기간 섭취한 조건들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다만 연구마다 사용한 원료와 섭취량, 연구 기간, 참가자의 특성이 서로 다릅니다.

    따라서 특정 숫자 하나를 골라

    “이만큼 먹어야 효과가 있다.”

    라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기준처럼 받아들이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많이 먹을수록 더 좋을까요?

    여기서 또 하나의 궁금증이 생깁니다.

    하루 2g을 먹는 것보다 5g을 먹으면 두 배 이상 좋아질까요?

    10g을 먹으면 피부 변화도 그만큼 더 커질까요?

    현재의 연구 결과만으로는 섭취량을 늘린 만큼 피부 수분이나 탄력 등의 효과도 같은 비율로 증가한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꽤 중요합니다.

    제품의 함량을 확인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숫자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하는 것도 단순한 접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제 콜라겐 제품을 볼 때 단순히

    ‘몇 mg나 들어 있지?’

    에서 끝내지 않고,

    ‘이 원료와 이 섭취량에 관한 연구는 어떤 조건에서 이루어졌을까?’

    까지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연구가 있는 브랜드 원료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콜라겐 제품을 비교하다 보면 VERISOL®, Peptan®처럼 이름이 붙은 브랜드 원료를 만나게 됩니다.

    이런 원료 중에는 일정한 규격으로 제조되고, 해당 원료를 이용한 인체 연구 자료가 축적된 경우도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분명 참고할 만한 정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한 단계 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구가 있다는 것과 내가 구입하는 제품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은 같은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라면 이런 부분을 확인합니다.

    연구에서 사용한 원료와 내가 구입하려는 제품의 원료가 같은지,

    연구에서 사용한 하루 섭취량과 실제 제품의 섭취량이 비슷한지,

    얼마 동안 섭취했는지,

    연구 참가자의 연령이나 성별은 어떠했는지,

    위약과 비교한 연구인지,

    그리고 연구비 지원이나 이해관계는 어떻게 공개되어 있는지 등입니다.

    브랜드 원료라고 무조건 일반 원료보다 뛰어나다고 단정할 수도 없고, 특허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사람에게 더 큰 효과가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브랜드 이름 자체보다 그 뒤에 있는 연구 내용을 함께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만 원과 15만 원, 효과도 5배 차이 날까요?

    이제 가장 궁금했던 질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한 달분 3만 원짜리 콜라겐과 15만 원짜리 비싼 콜라겐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가격은 5배 차이 납니다.

    그렇다면 15만 원짜리를 먹었을 때 피부 수분이나 탄력도 5배 좋아질까요?

    가격 차이만으로 그렇게 판단할 근거는 없습니다.

    가격에는 콜라겐 자체 외에도 여러 비용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싼 콜라겐과 저렴한 콜라겐의 가격, 함량, 원료와 선택 기준을 비교한 이미지

    고급스러운 포장일 수도 있고, 먹기 편한 액상이나 스틱 형태일 수도 있고, 다른 부원료가 추가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브랜드와 유통, 광고 비용이 반영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요소들이 모두 불필요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매일 먹기 편한 제형을 선호한다면 편리함 역시 소비자가 돈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가격이 비싸니까 피부 효과도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연구에서 효과가 있었다면 나에게도 똑같이 나타날까요?

    이 부분 역시 제가 콜라겐을 오래 먹으면서 많이 생각하게 된 부분입니다.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관찰되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거울을 보며 같은 정도의 변화를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연구 결과는 특정 조건에서 여러 참가자를 대상으로 얻은 결과입니다.

    실제 생활에서는 사람마다 나이도 다르고, 평소 식사도 다르고, 피부 상태와 생활습관도 다릅니다.

    기본적인 단백질 섭취량도 다르고, 콜라겐 합성 과정에 필요한 비타민 C 섭취도 다를 수 있습니다.

    자외선 노출, 흡연, 수면, 스트레스 등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도 많습니다.

    그래서

    ‘연구에서 효과가 있었다’는 것과 ‘내가 눈으로 확실하게 체감한다’는 것은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구는 제품을 판단할 때 중요한 참고자료이지만, 개인의 결과를 보장하는 약속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저는 무엇을 보고 콜라겐을 고를까요?

    오랫동안 여러 제품을 먹어본 지금은 예전과 제품을 보는 기준이 꽤 달라졌습니다.

    가장 비싼 제품부터 찾지도 않고, 반대로 가장 저렴한 제품만 찾지도 않습니다.

    대신 몇 가지를 확인합니다.

    내가 기대하는 목적과 관련된 연구자료가 있는가?

    하루에 실제로 섭취하는 콜라겐의 양은 얼마인가?

    특정 브랜드 원료를 강조한다면 실제 제품에 그 원료가 얼마나 들어 있는가?

    성분과 함량을 소비자가 확인하기 쉽게 공개하고 있는가?

    몇 달 동안 부담 없이 꾸준히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인가?

    그리고 요즘 제가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이 가격을 더 지불하면 내가 실제로 무엇을 더 얻는 걸까?”

    더 많은 콜라겐을 얻는 것인지,

    연구자료가 있는 특정 원료를 선택하는 것인지,

    제가 원하는 부원료가 추가되어 있는 것인지,

    먹기 편한 제형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인지,

    아니면 브랜드와 포장에 비용을 더 지불하는 것인지 생각해봅니다.

    그 답을 알고 선택한다면 비싼 제품을 사는 것도 충분히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저렴한 제품이라고 해서 가격 하나만 보고 품질이 낮다고 판단할 이유도 없습니다.

    가격 자체를 효과의 크기로 생각하지 않기

    저도 예전에는 비싼 콜라겐을 보면 왠지 더 좋은 제품처럼 느껴졌습니다.

    오랫동안 여러 제품을 경험하고 관련 내용을 찾아보면서 지금은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비싼 제품이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저렴한 제품이 더 현명하다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에 돈을 지불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두 번 큰돈을 들여 먹는 것보다, 내 생활 안에서 부담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선택인지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아주 단순합니다.

    가격 그 자체를 효과의 크기로 착각하지 말자.

    가격표보다 원료와 함량을 보고, 연구가 있다면 연구의 조건을 살펴보고, 그다음 내 생활에 맞는지를 판단하는 것.

    지금의 저는 그것이 콜라겐을 선택하는 훨씬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글 예고

    드디어 다음 글은 콜라겐 시리즈 20편입니다.

    지금까지 콜라겐의 종류와 분자량, 섭취 방법, 단백질, 제품 라벨, 해외 제품, 가격과 연구자료까지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함께 살펴봤습니다.

    그래서 20편에서는 조금 특별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콜라겐을 20년 가까이 먹어본 제가 지금 처음부터 다시 고른다면?」

    지금 알고 있는 내용을 모두 알고 과거로 돌아가 처음 콜라겐 하나를 고른다면, 저는 무엇부터 확인할까요?

    다음 글에서는 광고 문구가 아니라 제가 실제로 제품 하나를 고른다고 생각하고 1순위부터 차근차근 정리해보겠습니다

  • 콜라겐 가격은 왜 2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차이가 날까?

    콜라겐 가격은 왜 2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차이가 날까?

    콜라겐 가격을 비교하다 보면 가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한 달분이 2만 원 안팎인 제품이 있는가 하면, 10만 원을 훌쩍 넘고 20만 원 가까이 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같은 ‘콜라겐’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데 왜 이렇게 가격 차이가 큰 걸까요?

    저도 콜라겐을 오랫동안 먹어오면서 이 문제를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예전에는 저 역시 막연하게 ‘비싼 게 더 좋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가격이 높으면 좋은 원료를 썼을 것 같고, 피부에도 더 큰 변화를 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너무 비싼 제품을 먹기 시작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거울을 보면서 자꾸 확인하게 됩니다.

    ‘이렇게 비싼데 왜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지?’

    ‘이 가격만큼 정말 좋은 걸까?’

    가격이 높을수록 기대도 함께 높아지다 보니 오히려 제품의 효과를 더 의심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저렴한 제품을 보면 선뜻 손이 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실제 콜라겐은 얼마나 들어 있는 걸까?’

    ‘원료나 제조 과정은 확인할 수 있을까?’

    ‘가격만 보고 샀다가 정작 내가 원하는 성분은 얼마 들어 있지 않은 건 아닐까?’

    결국 저는 어느 순간부터 가장 비싼 제품과 가장 싼 제품 사이에서 제가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콜라겐 가격 자체보다 그 가격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콜라겐 가격, 무엇이 차이를 만들까요?

    같은 콜라겐이라도 가격이 달라지는 이유는 하나가 아닙니다.

    원료의 종류와 출처, 실제 콜라겐 함량, 브랜드 원료 사용 여부, 함께 들어간 부원료, 제형과 포장, 제조와 유통 과정 등 여러 요소가 최종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비싸니까 좋은 제품”

    또는

    “싸니까 가성비 좋은 제품”

    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원료의 종류와 출처가 다릅니다

    콜라겐 제품에는 생선, 소, 돼지 등 다양한 유래의 원료가 사용되는데, 콜라겐 종류별 차이는 이전 글에서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같은 피쉬 콜라겐이라고 해도 어종이나 원산지, 가공 방식, 원료의 추적 가능성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조심해서 볼 부분이 있습니다.

    피쉬 콜라겐이라고 해서 무조건 분자 크기가 더 작거나 더 좋은 제품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제품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저분자’는 단순히 원료가 생선이냐 소냐의 문제라기보다, 콜라겐을 어떤 방식으로 가수분해하고 가공했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제 ‘피쉬 콜라겐’이라는 글자 하나만 보기보다는 원료와 함량이 얼마나 명확하게 공개되어 있는지를 함께 봅니다.

    2. 한 통 가격보다 ‘실제 콜라겐 함량’을 봅니다

    콜라겐 가격과 함량 원료를 비교하는 40대 여성

    제가 요즘 콜라겐 제품을 비교하면서 특히 중요하게 보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A 제품은 30,000원이고

    B 제품은 50,000원이라고 해보겠습니다.

    가격만 보면 당연히 A 제품이 저렴합니다.

    그런데 한 통 전체에 들어 있는 실제 콜라겐 양을 계산했더니,

    A 제품에는 총 30g,

    B 제품에는 총 100g이 들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A 제품은 콜라겐 1g당 약 1,000원,

    B 제품은 콜라겐 1g당 약 500원이 됩니다.

    통 가격은 B 제품이 더 비싸지만, 실제 콜라겐 1g당 가격은 오히려 B 제품이 더 저렴한 셈입니다.

    물론 제품의 가치를 콜라겐 함량 하나만으로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가격을 비교할 때는 ‘한 통에 얼마인가?’만 볼 것이 아니라,

    하루에 실제 콜라겐을 몇 g 섭취하는지, 한 통에 총 몇 g이 들어 있는지

    까지 함께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콜라겐 제품 라벨에서 실제 함량을 확인하는 방법은 이전 글에서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저는 이 기준을 알고 난 뒤부터 제품 가격이 전과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3. 브랜드 원료와 연구 자료도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콜라겐 제품을 보다 보면 VERISOL®, Peptan®처럼 특정 이름이 붙은 원료를 만나기도 합니다.

    콜라겐 펩타이드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제품을 볼 때는 광고 문구뿐 아니라 어떤 원료와 연구가 근거로 제시되는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와 연구, 원료 공급 과정 등이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한 가지는 구분해야 합니다.

    유명한 브랜드 원료를 사용했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더 큰 효과가 나타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브랜드 이름 자체보다는 어떤 원료인지, 실제 제품에는 얼마나 들어 있는지, 해당 원료와 관련해 어떤 자료가 있는지를 함께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4. 콜라겐 외에 무엇이 들어갔는지도 봅니다

    콜라겐 제품의 성분표를 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성분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C, 히알루론산, 비오틴, 세라마이드 등 여러 부원료를 함께 배합한 제품도 있습니다.

    성분이 추가되고 제형이 복잡해지면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성분 종류가 많을수록 무조건 더 좋은 제품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이미 멀티비타민이나 다른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 C나 비오틴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나에게 꼭 필요한 구성인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요즘 성분표를 볼 때

    ‘많이 들어갔네.’

    보다

    ‘내게 필요한 게 들어갔나?’

    를 먼저 생각하려고 합니다.

    5. 분말·스틱·액상, 편리함에도 가격이 붙습니다

    콜라겐 가격과 분말 스틱 캡슐 액상 제형을 비교하는 40대 여성

    콜라겐은 대용량 분말부터 캡슐, 개별 스틱, 젤리, 액상 앰플까지 정말 다양한 형태로 판매됩니다.

    대용량 분말은 비교적 단순한 포장이 가능하지만, 한 번 먹을 양을 개별 포장한 스틱이나 액상 제품은 제조와 포장 과정이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맛과 향을 조정하거나 휴대성을 높이는 과정에도 비용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같은 양의 콜라겐을 섭취하더라도 편리한 제형과 예쁜 포장에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게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무리 가성비가 좋은 대용량 제품이라도 귀찮아서 먹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매일 챙겨 먹기 편한 것이 중요하다면 그 편리함 역시 제품을 선택하는 하나의 가치가 될 수 있습니다.

    비싼 콜라겐에는 ‘콜라겐 값’만 들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 가격에는 원료와 제조 비용만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브랜드 운영비, 광고비, 유통 비용, 패키지 제작비 등도 최종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명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나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마음에 들어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실제 콜라겐 함량이나 나에게 필요한 성분 구성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격이 높은 제품을 볼수록 오히려 이런 질문을 해보게 됩니다.

    ‘나는 지금 무엇에 돈을 내고 있는 걸까?’

    원료일까요?

    함량일까요?

    편리한 제형일까요?

    브랜드일까요?

    아니면 이 모든 것이 적절하게 섞여 있는 걸까요?

    너무 저렴하면 나쁜 제품일까요?

    이것도 제가 오랫동안 가졌던 걱정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사실만으로 품질이 낮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대량 생산을 하거나 포장을 단순하게 만들고, 부원료를 줄이거나 유통 구조를 효율화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격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그만큼의 효과가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가격은 제품을 판단하는 여러 기준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극단적으로 저렴하거나 비싼 제품을 먼저 찾기보다, 제가 납득할 수 있는 가격 안에서 성분과 함량을 비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두 번 사는 것이 아니라 몇 달 동안 부담 없이 꾸준히 살 수 있는 가격인지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콜라겐을 고를 때 확인하는 것

    요즘 제가 제품을 볼 때는 다음 정도를 먼저 확인합니다.

    원료의 종류와 출처가 어느 정도 명확한가?

    하루 섭취량 기준 실제 콜라겐 함량은 얼마인가?

    한 통 전체에 들어 있는 콜라겐 양을 가격과 비교하면 어떤가?

    제조사와 판매사, 성분 정보가 명확하게 공개되어 있는가?

    내가 필요하지 않은 부원료나 제형 때문에 가격이 크게 올라간 것은 아닌가?

    이 가격이라면 몇 달 동안 부담 없이 꾸준히 구입할 수 있는가?

    이 정도만 살펴봐도 단순히 가격표만 보고 제품을 고를 때와는 선택 기준이 상당히 달라집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비싼 제품’이 아니라 ‘납득할 수 있는 제품’

    저도 예전에는 비싼 콜라겐을 보면 더 좋아 보였습니다.

    반대로 너무 저렴하면 왠지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제품을 오래 접하면서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비싸다고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고, 저렴하다고 반드시 나쁜 것도 아닙니다.

    저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지불하는 가격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실제 콜라겐 함량이 충분한지, 원료와 제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지,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성분에 비용을 더 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무엇보다 꾸준히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인지.

    이런 기준을 하나씩 갖게 되면 콜라겐 제품의 가격표가 예전처럼 막연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좋은 소비는 가장 비싼 것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에 돈을 지불하는지 알고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글 예고

    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남습니다.

    비싼 콜라겐은 실제로 더 좋은 효과를 보여줄까요?

    다음 글에서는 「비싼 콜라겐이 정말 더 좋을까? 가격과 효과는 비례할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가격과 실제 가치의 관계를 조금 더 깊이 살펴보겠습니다.

  •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트리펩타이드… 무엇이 다를까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트리펩타이드… 무엇이 다를까요?

    요즘은 ‘저분자’라는 단어를 정말 자주 보게 됩니다.

    화장품도 저분자, 먹는 콜라겐도 저분자, 심지어 리포좀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면서 어떤 제품이 더 좋은지 헷갈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분자, 펩타이드, 트리펩타이드는 모두 같은 뜻이 아닙니다.

    저도 콜라겐 제품을 검색하다 보면 비슷한 이름이 너무 많아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 저분자 콜라겐
    • 콜라겐 펩타이드
    • 트리펩타이드 콜라겐

    이름은 비슷하지만 의미는 조금씩 다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모두 같은 말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제품을 직접 먹어보고 성분표를 하나씩 살펴보다 보니 각각 의미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콜라겐의 종류가 헷갈리신다면 먼저 「콜라겐 종류 총정리! 1형·2형·3형 무엇이 다를까요?」를 읽어보시면 이번 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제품 라벨을 볼 때 꼭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을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도 한때는 ‘저분자’라는 말만 믿고 제품을 골랐습니다

    저분자 콜라겐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제품은 아닙니다.

    저도 예전에는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저분자’라는 단어였습니다.

    ‘분자가 작을수록 피부까지 더 잘 전달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분자”, “초저분자”, “몇백 달톤(Da) 이하” 같은 문구가 적힌 제품을 보면 괜히 더 좋아 보였고, 그런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제품을 먹어보고 관련 내용을 하나씩 공부하면서, 제품을 이해할 때는 분자 크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원료, 가공 방식, 성분 구성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저분자’라는 문구 하나만 보고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성분표 전체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저분자 콜라겐이란 무엇일까요?

    콜라겐은 원래 분자 크기가 매우 큰 단백질입니다.

    그래서 그대로는 체내에서 이용되기 어렵기 때문에 제품을 만들 때 분자를 잘게 나누는 과정을 거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저분자’는 말 그대로 분자의 크기를 작게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제품에서 자주 보이는 Da(달톤)는 분자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이며, 숫자가 작을수록 더 작은 분자라는 뜻입니다.

    다만 숫자가 작다고 해서 모든 제품의 품질이 같거나 효과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원료에 따라서도 특징이 달라질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피쉬콜라겐이랑 무엇일까요? 왜 가장 많이 사용될까요?」 에서 정리했습니다.

    콜라겐 펩타이드란 무엇일까요?

    제품 이름에 콜라겐 펩타이드라는 표현도 자주 등장합니다.

    펩타이드는 큰 콜라겐 단백질을 가수분해하여 작은 조각으로 만든 형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가수분해 콜라겐’과 ‘콜라겐 펩타이드’는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큰 콜라겐 → 잘게 분해 → 펩타이드 형태

    라고 이해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트리펩타이드는 무엇이 다를까요?

    트리(Tri)는 숫자 3을 의미합니다.

    즉 트리펩타이드는 아미노산 3개가 연결된 작은 펩타이드 구조를 말합니다.

    일부 제품에서는 이러한 구조를 특징으로 내세우기도 합니다.

    다만 트리펩타이드라고 해서 모든 제품이 무조건 더 우수하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원료, 제조공정, 전체 성분 구성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 펩타이드, 아미노산의 기본 개념은 미국 국립의학도서관(PubWed)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콜라겐 제품 라벨은 이렇게 읽어보세요

    저분자 콜라겐과 콜라겐 펩타이드, 트리펩타이드 차이를 설명하는 이미지

    제품에 ‘저분자 피쉬콜라겐 펩타이드’라고 적혀 있다면 다음과 같이 읽을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표시 방식도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피쉬 → 생선에서 추출한 원료

    저분자 → 분자의 크기를 작게 가공

    펩타이드 → 가수분해하여 작은 형태로 만든 콜라겐

    이렇게 하나씩 나누어 보면 복잡해 보이던 제품명도 훨씬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오늘부터는 저분자 콜라겐이라는 이름만 보지 말고 성분표까지 함께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여러 제품을 먹으며 느낀 점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품 스틱형 예시

    저는 호주에 살던 시절부터 한국에 돌아온 지금까지 정말 다양한 콜라겐 제품을 먹어봤습니다.

    예전에는 제품 앞면에 적힌 ‘저분자’, ‘고함량’, ‘프리미엄’ 같은 문구만 보고 선택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원료와 성분표였습니다.

    최근에도 여러 제품을 정리하다 보니 예전에 먹었던 고가의 리포좀 콜라겐 스틱이 하나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에는 가격이 부담되어 오래 먹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예전 제품을 다시 보면서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이름보다 제품의 전체 구성과 나에게 맞는지 여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꾸준히 먹어야 하는지 고민되셨다면 「콜라겐 평생 먹어야 할까요?」 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오늘 이것만 기억하세요

    ✔ 저분자는 분자의 크기를 의미합니다.

    ✔ 펩타이드는 가수분해하여 작은 형태로 만든 콜라겐입니다.

    ✔ 트리펩타이드는 아미노산 3개가 연결된 작은 펩타이드 구조입니다.

    ✔ 제품을 고를 때는 원료, 크기, 형태, 성분 구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이름만 보고 고르기보다 성분표를 읽어보는 습관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콜라겐 제품을 처음 고르신다면 「콜라겐은 음식으로도 충분할까요?」도 함께 읽어보시면, 콜라겐을 음식으로 섭취하는 방법과 영양제를 선택하는 기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제는 제품 이름보다 성분표를 먼저 보는 습관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작은 차이가 더 현명한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 글 예고

    다음 글에서는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 자주 보이는 달톤(Da)과 분자 크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숫자가 작은 제품이 정말 더 좋은지, 제품을 비교할 때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지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 피쉬콜라겐이란 무엇일까요? 왜 가장 많이 사용될까요?

    피쉬콜라겐이란 무엇일까요? 왜 가장 많이 사용될까요?

    콜라겐 제품을 한 번이라도 찾아보셨다면 아마 가장 많이 보신 단어가 ‘피쉬콜라겐(Fish Collagen)’일 것입니다.

    건강기능식품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봐도 대부분의 제품에 피쉬콜라겐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이런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피쉬콜라겐이 가장 좋은 콜라겐인가요?”

    “피쉬콜라겐은 피부에만 좋은 건가요?”

    사실 저 역시 20년이 넘도록 여러 콜라겐 제품을 접하면서 처음에는 ‘피쉬콜라겐’ 이라는 이름만 보고 제품을 고르곤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공부하다 보니 피쉬콜라겐은 콜라겐의 종류(Type)가 아니라 원료의 출처를 의미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생선 유래 콜라겐에 대해 쉽고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콜라겐 종류가 아직 헷갈리신다면 이전 글인 『콜라겐 종류 총정리! 1형, 2형, 3형 무엇이 다를까요?』 를 먼저 읽어보시면 이번 내용을 훨씬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피쉬콜라겐이란 무엇일까요?

    피쉬콜라겐은 말 그대로 생선의 껍질이나 비늘 등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말합니다.

    여기서 꼭 구분해야 하는 것은 ‘피쉬(Fish)’와 ‘1형(Type I)’의 의미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피쉬콜라겐에서 ‘피쉬’는 콜라겐의 원료 출처가 생선이라는 뜻이고, ‘1형 콜라겐’은 콜라겐의 구조적 유형(Type)을 의미합니다.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피쉬콜라겐 → 원료의 출처가 생선
    • 1형 콜라겐 → 콜라겐의 유형

    어류 유래 콜라겐에는 1형 콜라겐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두 용어가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서로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이 차이를 알고 나면 제품 포장에 적힌 ‘피쉬콜라겐’, ‘저분자 콜라겐’, ‘1형 콜라겐’ 같은 표현도 훨씬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왜 피쉬콜라겐이 가장 많이 사용될까요?

    Doctor's Best Fish Collagen 실사 제품 사진

    제가 예전에 직접 복용했던 피쉬콜라겐 제품 중 하나입니다. 특정 제품을 추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콜라겐을 직접 경험했던 기록의 일부로 함께 소개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콜라겐 제품을 보면 피쉬콜라겐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피쉬콜라겐이 널리 사용되는 이유 중 하나는 생선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껍질과 비늘 같은 부산물을 콜라겐 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을 활용할 수 있고, 원료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확보하기에도 유리합니다.

    또한 어류 유래 콜라겐은 일반적으로 1형 콜라겐이 풍부한 원료로 알려져 있어 피부·미용 관련 콜라겐 제품에 많이 활용됩니다. 실제 제품에서는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가수분해 과정을 거쳐 콜라겐 펩타이드 형태로 만드는 경우가 많고, 분말·스틱·액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화하기도 쉽습니다.

    과거에는 일부 육류 유래 원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나 우려가 있었던 시기도 있어, 어류 유래 원료를 선택하는 제조사와 소비자가 늘어난 배경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꼭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피쉬콜라겐이라고 해서 소·돼지 유래 콜라겐보다 흡수율이나 효과가 무조건 더 우수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제품의 특성은 단순히 원료가 생선인지 소·돼지인지보다, 가수분해 여부, 펩타이드 형태, 섭취량, 제조 공정 등 여러 요소의 영향을 함께 받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해양 콜라겐의 원료, 가공 방식, 영양적 활용을 폭넓게 정리한 최근 리뷰 논문도 함께 참고해 보실 수 있습니다.

    피쉬콜라겐과 소·돼지 콜라겐은 무엇이 다를까요?

    원료의 출처가 다르다고 해서 어느 하나가 절대적으로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피쉬콜라겐과 소·돼지 콜라겐의 원료, 특징, 가공 용이성, 활용 분야 등을 한눈에 비교한 인포그래픽입니다.

    피쉬콜라겐과 소·돼지 유래 콜라겐의 가장 큰 차이는 원료의 출처입니다.

    실제 제품의 특성은 원료뿐 아니라 콜라겐 유형, 가수분해 정도, 펩타이드 크기, 제조 공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료 이름만으로 어느 제품이 더 좋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원료의 이름만 보고 제품을 판단하기보다 전체적인 제품 정보를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피쉬콜라겐을 고를 때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까요?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는 ‘피쉬콜라겐’이라는 문구만 보기보다 다음 내용을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원료가 어떻게 표시되어 있는지
    • 가수분해 콜라겐인지
    • 펩타이드 형태인지
    • 1회 섭취량 기준 콜라겐 또는 콜라겐 펩타이드 함량은 얼마인지
    • 제조사와 품질 관리 정보는 충분한지
    • 함께 들어 있는 부원료는 무엇인지

    이런 작은 차이가 제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0년 넘게 여러 콜라겐을 먹어보며 느낀 점

    제가 예전에 먹었던 제품 중에는 사진 속 제품처럼 어류콜라겐 제품도 있었습니다. 처음 몇 달간은 물에 타서 천천히 마시며 별다른 불편함 없이 먹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생선 알레르기가 있다면 원료를 한 번 더 확인해 보라’는 안내 문구를 보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복용할 때마다 입 주변이나 피부가 아주 약하게 간질거리는 느낌이 드는 날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반드시 생선 유래 콜라겐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인 체질이나 다른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저는 무리해서 같은 양을 계속 먹기보다, 하루 섭취량을 절반 정도로 줄이고 몸 상태를 지켜보며 복용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저에게 맞는 양을 스스로 조절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건강기능식품은 ‘좋다’는 말만 믿기보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고를 때는 원료뿐 아니라 자신의 체질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호주에서 생활할 때는 약국에서 다양한 콜라겐 제품을 구입해 먹어봤고, 미국 제품을 직구해서 시도해 본 적도 있습니다. 그때는 ‘피쉬콜라겐’이라는 이름만 보고 제품을 고른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제품을 직접 경험하면서, 원료의 출처와 콜라겐의 형태, 제품 구성은 서로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광고 문구보다 원료명과 성분표를 먼저 확인하는 편입니다.

    20년 넘게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며 느낀 결론은 결국 꾸준히 관리하는 생활습관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이전 글인 「콜라겐, 평생 먹어야 할까요?」에서도 조금 더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오늘 이것만 기억하세요

    ✔ 피쉬콜라겐은 생선에서 추출한 원료를 의미합니다.

    ✔ 피쉬콜라겐과 1형 콜라겐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 원료만으로 제품의 우열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 제품을 고를 때는 원료뿐 아니라 성분표와 제조 정보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피쉬콜라겐이라는 이름만으로 흡수율이나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 글 예고

    콜라겐 제품을 보다 보면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콜라겐’, ‘트리펩타이드’라는 용어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각각 의미하는 것은 조금씩 다릅니다.

    다음 글에서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트리펩타이드….무엇이 다를까요?」 를 통해 ‘저분자’라는 단어만 보고 제품을 골라도 되는지, 헷갈리는 용어를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 콜라겐 종류 총정리! 1형, 2형, 3형 무엇이 다를까요?

    콜라겐 종류 총정리! 1형, 2형, 3형 무엇이 다를까요?

    콜라겐을 검색해 보면 피쉬콜라겐, 저분자 콜라겐, 트리펩타이드, 1형, 2형, 3형….

    용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더 헷갈렸던 경험, 한 번쯤 있으셨을 겁니다.

    ‘도대체 뭐가 다른 걸까?’

    ‘비싼 제품이 좋은 걸까?’

    ‘피쉬콜라겐이 1형 콜라겐이라는 뜻일까?’

    처음 공부를 시작하면 누구나 이런 궁금증이 생깁니다.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오늘은 복잡한 용어를 최대한 쉽게 정리해서 ‘콜라겐 종류’를 한 번에 이해해 보겠습니다.


    25년 전, 제가 처음 콜라겐을 사게 된 이유

    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입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다양한 콜라겐 제품이 있던 시절도 아니었고, 관련 정보도 많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G마켓에서 ‘녹차 콜라겐’이라는 제품을 보게 되었는데, 제품 설명보다 한 소비자 후기가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어머니가 드시고 관절이 한결 편해지셨습니다.”

    그 후기를 읽고 ‘우리 어머니께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처음으로 콜라겐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어머니는 꾸준히 드시지 않으셨고, 버리기에는 아까운 마음에 제가 대신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가장 놀랐던 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콜라겐은 피부에 좋은 거 아니었나?’

    ‘돼지족발 같은 음식에 많은 성분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왜 관절 이야기가 나오지?’

    그때 처음으로 콜라겐이 피부뿐 아니라 우리 몸의 여러 조직과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1형, 2형, 3형 같은 개념은 전혀 몰랐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기본 개념만 알았어도 제품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장 먼저 알아두면 좋은 콜라겐 종류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콜라겐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콜라겐의 종류와 우리 몸에서의 역할을 설명하는 인포그래픽

    많은 분들이 콜라겐을 피부를 위한 성분으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콜라겐은 우리 몸 곳곳에 존재하는 중요한 단백질입니다.

    집을 지을 때 벽돌만 있다고 집이 완성되지 않는 것처럼, 콜라겐은 우리 몸의 여러 조직을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곳에 많이 존재합니다.

    – 피부 : 피부 구조와 탄력 유지

    – 뼈 : 뼈의 구조를 이루는 단백질

    – 연골 : 관절의 움직임을 돕는 조직

    – 힘줄과 인대 : 몸을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조직

    – 혈관과 장기 : 여러 조직의 구조 유지

    현재까지 알려진 콜라겐은 28가지 이상이지만, 건강기능식품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은 1형, 2형, 3형입니다.

    콜라겐도 결국 단백질의 한 종류입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콜라겐 보충제만 따로 보기보다, 하루 전체 단백질 섭취가 충분한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 내용은 40대 이후, 영양제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은 근육입니다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가장 많이 접하는 콜라겐 종류

    건강기능식품이나 콜라겐 제품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것은 1형, 2형, 3형 콜라겐입니다.

    • 1형(Type I)
      피부, 뼈, 힘줄 등에 많이 존재하며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로 피부와 뼈 관련 제품에서 자주 언급됩니다.
    • 2형(Type II)
      관절 연골의 주요 구성 성분입니다.
      그래서 관절 건강 관련 제품에서 많이 접하게 됩니다.
    • 3형(Type III)
      혈관, 장기, 근육 등에 존재하며 1형 콜라겐과 함께 분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와 조직의 구조를 이해할 때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모든 종류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1형 = 피부와 뼈
    2형 = 관절 연골
    3형 = 혈관과 장기
    정도로만 기억해도 충분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헷갈리는 용어

    종류(Type)'와 '원료·분자 형태'는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피쉬콜라겐이 1형 콜라겐인가요?”

    사실 이 둘은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 1형·2형·3형은 콜라겐의 종류(Type)를 뜻합니다.
    • 피쉬콜라겐은 콜라겐을 어디에서 추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원료 개념입니다.
    • 저분자 콜라겐은 콜라겐을 분해해 분자량을 낮춘 형태를 뜻합니다.
    • 콜라겐 펩타이드는 콜라겐 단백질을 가수분해해 더 짧은 펩타이드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 트리펩타이드는 아미노산 3개로 이루어진 펩타이드를 뜻합니다.

    쉽게 정리하면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1형·2형·3형 = 종류
    • 피쉬 = 원료
    • 저분자 = 분자량
    • 펩타이드·트리펩타이드 = 분해·가공된 형태

    그래서 “피쉬콜라겐과 1형 콜라겐 중 무엇이 더 좋을까?”라고 비교하는 것은 사실 서로 다른 기준을 비교하는 셈입니다.

    또 제품에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트리펩타이드’라고 표시되어 있다고 해서 그 표현만으로 제품의 품질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제품을 고를 때는 1회 섭취량에 들어 있는 콜라겐 함량, 원료의 규격, 기타 성분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이것만 기억하세요

    오늘 내용이 조금 많게 느껴졌다면 아래 다섯 가지만 기억하셔도 충분합니다.

    ✅ 1형은 피부와 뼈에 많이 존재합니다.

    ✅ 2형은 관절 연골에 많이 존재합니다.

    ✅ 3형은 혈관과 장기에 많이 존재합니다.

    ✅ 피쉬콜라겐은 원료를 뜻하는 말입니다.

    ✅ 저분자와 펩타이드는 분자 크기와 가공 형태를 설명하는 용어입니다.

    콜라겐 종류를 이해하면 제품 설명도 훨씬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25년 전 처음 콜라겐을 접했을 때는 이런 차이를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기본 개념을 하나씩 이해하고 나니 광고 문구에 덜 흔들리게 되었고, 제품도 훨씬 차분하게 비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을 잘 고르는 첫걸음은 비싼 제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콜라겐에 대한 연구는 현재도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경구 콜라겐 보충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리뷰 논문도 발표되어 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여러 제품을 먹어오면서 느낀 것은, 며칠 먹고 효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느낀 변화가 콜라겐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제품을 볼 때는 개인 경험과 임상 연구 결과를 구분해서 보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이전 글인 『20년 동안 먹어보고 내린 결론」에서도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음 편 예고

    왜 대부분의 피부 콜라겐 제품이 생선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는지, 소·돼지 유래 콜라겐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품을 고를 때 무엇을 살펴보면 좋은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품을 고르기 전에 먼저 기본 개념을 이해하면 앞으로도 이어질 내용도 훨씬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피쉬콜라겐을 중심으로, 왜 피부 콜라겐 제품에 생선 유래 원료가 많이 사용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콜라겐은 평생 먹어야 할까요? 20년 가까이 챙겨보며 내린 저의 결론

    콜라겐은 평생 먹어야 할까요? 20년 가까이 챙겨보며 내린 저의 결론

    콜라겐 오래 먹어야 하나, 콜라겐 한 통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걸 계속 먹어야 할까?’ ‘몇 달 먹었으니 이제 좀 쉬어도 괜찮지 않을까?’

    어떤 날은 피부가 조금 촉촉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다가도, 또 어떤 날은 “솔직히 큰 변화는 잘 모르겠는데 굳이 계속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40대 후반이 되고 나니 영양제를 고르는 일도 예전보다 훨씬 신중해졌습니다. 한 달, 두 달이 아니라 앞으로도 오래 함께할 습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이런 고민을 수없이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랫동안 콜라겐을 가까이해 온 사람으로서, 제가 내린 결론을 편하게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정말 다양한 콜라겐을 접해봤습니다

    다양한 콜라겐 제품 경험

    돌이켜보면 참 많은 제품을 경험했습니다.

    호주에 있을 때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유명한 콜라겐을 꾸준히 사 먹었고, 미국 아마존에서 해외 직구로 캡슐과 분말 제품도 주문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뒤에는 액상 콜라겐, 스틱 제품, 저분자 피쉬콜라겐, 펩타이드 제품까지 관심이 가는 것은 대부분 한 번씩은 먹어봤던 것 같습니다.

    한때는 콜라겐 자체보다 몸에서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는 ‘콜라겐 부스터’ 제품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를까?’ 하는 기대를 늘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빠짐없이 먹었던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의외라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한 번도 20년 내내 쉬지 않고 먹은 적은 없습니다.

    여행을 가거나 바쁜 일이 생기면 몇 주, 길게는 몇 달씩 잊고 지낸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거울을 보면서 다시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또 자연스럽게 콜라겐을 챙기곤 했습니다.

    지금도 ‘안 먹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챙기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콜라겐 하나만으로 피부가 극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대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충분한 수면 같은 생활습관 속에서 콜라겐도 하나의 작은 습관으로 함께 가져가고 있습니다.

    황태 껍질을 찾아다녔던 기억

    콜라겐 음식 황태 껍질

    예전에 수액을 맞으러 다니던 병원에서 간호사 선생님께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몸속 콜라겐을 늘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때 간호사 선생님이 황태 껍질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재래시장까지 가서 황태 껍질을 사 오기도 했고, 마트에서 판매하는 튀긴 황태 껍질 간식도 여러 번 사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맛도 괜찮고 몸에도 좋을 것 같아 열심히 먹어봤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직접 구워 먹는다면 모르겠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튀김 제품은 개인적으로 자주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무엇이든 꾸준히 이어갈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콜라겐을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도 함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호주에서 봤던 Fish Maw

    호주 차이나타운을 다니다 보면 건강식품점이나 선물가게에서 아주 비싼 생선 부레(Fish Maw, 花胶)를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왜 이런 음식이 귀한 걸까 궁금했습니다.

    알아보니 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피부와 기력 보충을 위한 귀한 식재료로 여겨져 왔고,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나라가 달라도 사람들의 마음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은 마음, 피부를 오래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먹은 콜라겐은 어떻게 될까요?

    이 부분은 과학적으로도 함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한 콜라겐은 그대로 피부로 이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콜라겐은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과 펩타이드로 분해되어 흡수된다는 점은 Harvard Health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아미노산과 작은 펩타이드 형태로 분해된 뒤 흡수되고, 우리 몸은 그 영양분을 필요한 곳에 먼저 사용합니다.

    피부뿐 아니라 관절, 연골, 혈관, 잇몸 등 다양한 조직에서도 단백질은 계속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콜라겐 오래 먹어야 하나?’라는 질문의 답도 결국 생활습관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충분한 단백질을 먹고, 비타민 C를 챙기고, 꾸준히 운동하며, 충분히 자는 것이 함께 이루어질 때 콜라겐도 자신의 역할을 조금씩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콜라겐보다 기본이 되는 단백질의 중요성은 이전 글에서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아주 단순합니다

    오랫동안 여러 제품을 먹어보고 쉬어보기도 하면서 제가 얻은 결론은 하나였습니다.

    비싼 제품 하나에 기대는 것보다 매일의 생활습관을 조금씩 지켜가는 일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여행을 가서 며칠 못 먹었다고, 바빠서 몇 주 쉬었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사와 함께 콜라겐을 챙기는 것, 그것이면 충분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과장된 광고에 흔들리지 마세요.

    콜라겐 효과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기적이 아니라, 내 몸을 꾸준히 아끼고 돌보는 생활습관 속에서 조금씩 쌓여 가는 변화에 더 가깝습니다.

    결국 ‘콜라겐 오래 먹어야 하나’라는 질문의 답은 꾸준한 생활습관과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작은 습관은 눈에 띄지 않게 쌓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차이는 생각보다 커집니다.

    오늘도 따뜻한 물 한 잔과 함께 나를 위한 작은 건강 습관 하나를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콜라겐을 꾸준히 먹어도 효과를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콜라겐 종류가 너무 많습니다. 피쉬콜라겐, 저분자, 펩타이드는 어떻게 다를까요?

    콜라겐 종류가 너무 많습니다. 피쉬콜라겐, 저분자, 펩타이드는 어떻게 다를까요?

    콜라겐 종류가 너무 많습니다. 피쉬콜라겐, 저분자, 펩타이드는 어떻게 다를까요?

    선선한 바람이 불거나 일교차가 커질 때면, 마트의 영양제 코너나 온라인 쇼핑몰을 유심히 둘러보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콜라겐’입니다.

    피쉬콜라겐, 저분자, 펩타이드, 액상, 스틱형, 마시는 샷까지.

    종류가 어찌나 많고 화려한지, 20년 가까이 콜라겐을 관심 있게 챙겨보고 직접 먹어온 저조차도 처음에는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다른 걸까?” 하며 한참 제품 설명을 들여다봤던 기억이 납니다. 독자분들 역시 “그래서 결국 어떤 걸 사야 하는 거지?”라는 질문을 한 번쯤 던져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어떤 제품이 무조건 좋다는 단순한 추천 대신, 지난 20년 동안 제 삶 속에서 직접 지켜본 콜라겐 시장의 변화와 솔직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20년 전 호주 약국 구석에서 만난 콜라겐

    호주 약국에서 다양한 콜라겐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사실 2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콜라겐이라고 하면 ‘돼지껍데기’나 ‘족발’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음식으로 섭취해서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자.” 정도의 소소한 이야기였지요.

    제 첫 콜라겐의 기억은 20여 년 전, 호주의 한 약국 구석 선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호주 약국에는 제법 큰 용기에 담긴 액상 콜라겐이나 알약 형태의 제품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미국 아마존을 켜봐도 끝이 안 보일 정도로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와 신기하면서도 생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무렵 만났던 중국과 홍콩 친구들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차 문화에 익숙한 그 친구들은 매일 챙겨 먹는 소지품 속에 콜라겐 스틱이나 앰플을 자연스럽게 넣어 다녔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아, 해외에서는 이미 콜라겐이 하나의 일상적인 건강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었구나.’

    콜라겐 종류, 피쉬콜라겐에서 저분자 펩타이드까지

    그 후 20년 동안 우리나라의 콜라겐 시장은 정말 빠르게 변했습니다.

    처음에는 돼지나 소에서 유래한 콜라겐이 많이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류의 비늘이나 껍질에서 추출한 피쉬콜라겐이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나 잘게 분해했는가”가 중요한 기준처럼 이야기되면서 저분자 콜라겐, 콜라겐 펩타이드라는 이름도 자주 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콜라겐만 들어 있는 제품보다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비타민 C, 글루타치온 등을 함께 담은 복합 제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광고 문구의 변화였습니다.

    예전에는 피부 탄력이나 촉촉함처럼 피부 미용을 중심으로 이야기했다면, 요즘은 관절과 연골, 두피와 모발, 갱년기 건강 등 다양한 분야와 함께 소개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아무리 유명해도 내 몸에 맞지 않으면 소용없었습니다

    이렇게 발전해 온 과정 속에서 저 역시 참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생선, 그중에서도 ‘돔’에서 추출한 콜라겐 스틱 제품이었습니다. 원료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많이 했지만, 이상하게도 먹을 때마다 피부가 살짝 간지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정 원료가 제 체질과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경험 이후 저는 유명한 브랜드나 화려한 광고보다 ‘내 몸이 편안한가’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본의 밸런스입니다

    콜라겐 복용 경험과 건강 기록을 노트에 작성하는 여성

    최근에는 사골국이나 닭발처럼 음식으로 콜라겐을 섭취하는 방법에도 다시 관심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관련 영상을 보거나 자료를 찾아보면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분들도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 역시 음식과 보충제를 굳이 둘 중 하나로 나누기보다는, 상황에 맞게 함께 활용하는 편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결국 어떤 방법이든 오래 실천할 수 있는 방식이 저에게는 가장 잘 맞았습니다.

    수많은 제품을 접하며 제가 내린 결론은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가장 좋은 제품은 내가 편하게,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비싼 액상 샷이든, 간편한 스틱이든, 알약 형태든 내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제품이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콜라겐 하나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단백질이 들어간 식사와 비타민 C,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까지 함께 이어질 때 비로소 건강한 생활 습관이 완성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새로운 콜라겐 제품이 나오면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광고 문구만 보고 선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내 몸에 잘 맞는 제품을 꾸준히 챙기고, 단백질이 들어간 식사와 비타민 C,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까지 함께 이어가는 것. 20년 전 호주 약국에서 처음 콜라겐을 바라보던 때나 지금이나, 결국 건강을 만드는 기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제가 얻은 가장 큰 결론입니다.

  • 먹는콜라겐은 먹으면 피부로 갈까요? 효과와 흡수 원리 정리

    먹는콜라겐은 먹으면 피부로 갈까요? 효과와 흡수 원리 정리

    콜라겐을 먹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

    먹는 콜라겐은 정말 피부로 전달될까요?

    콜라겐을 처음 접한 지도 어느덧 2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영화에서 시작된 호기심은 호주에서 다양한 콜라겐 제품을 접하면서 더 커졌고,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새로운 제품과 연구가 나올 때마다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긴 시간 동안 가장 궁금했던 질문은 늘 하나였습니다.

    ‘먹는 콜라겐은 정말 피부까지 전달될까?’

    광고를 보면 마치 먹은 콜라겐이 얼굴 피부로 바로 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 우리 몸은 그렇게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콜라겐은 우리 몸에서 어떻게 이용될까요?

    먹는 콜라겐과 단백질 식품

    콜라겐은 단백질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가 콜라겐을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면 몸은 그것을 그대로 흡수하지 않습니다.

    위와 장에서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아미노산과 작은 펩타이드 형태로 분해한 뒤 흡수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큰 블록을 작은 조각으로 나누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흡수된 성분들은 혈액을 통해 몸 전체를 순환하며 피부뿐 아니라 근육, 뼈, 연골 등 여러 조직에서 필요한 재료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먹은 콜라겐이 얼굴 피부로만 곧바로 이동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피부 역시 단백질을 구성하는 중요한 조직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래서 저는 콜라겐을 공부하면서 결국 기본적인 단백질 섭취도 함께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콜라겐을 이야기하기 전에 단백질부터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40대 이후, 단백질은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그런데도 콜라겐 연구가 계속되는 이유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일반 단백질을 먹는 것과 차이가 없는 걸까?’

    저도 오랫동안 같은 의문을 가졌습니다.

    현재 연구에서는 일부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가 피부와 관련된 세포 활동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계속 살펴보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피부 수분과 탄력 개선에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연구가 같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어서 아직은 전체 연구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품의 종류와 섭취 기간, 연구 대상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해석할 때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제 결론은 단순합니다.

    먹는 콜라겐을 아무 의미가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고, 먹기만 하면 피부가 젊어진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제가 20년 동안 얻은 결론

    콜라겐 복용 경험을 건강 노트에 기록하는 중년 여성

    20년 가까이 콜라겐을 찾아보고 여러 제품을 경험하면서 제 생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좋은 제품 하나만 찾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도, 피부도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콜라겐도 결국 몸 전체의 건강 속에서 함께 이해해야 하는 영양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새로운 연구를 계속 찾아보겠지만, 과장된 광고보다는 근거를 먼저 살펴보려고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콜라겐을 오래 공부하다 보니 결국 한 가지 생각에 도달했습니다.

    ‘콜라겐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이 있지 않을까?’

    다음 글에서는 단백질, 비타민 C, 운동, 수면처럼 콜라겐과 함께 생각해야 할 기본적인 건강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먹는 콜라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랫동안 복용해 보신 경험이나 느낀 점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 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콜라겐보다 먼저 챙겨야 하는 것들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단백질, 비타민C, 운동, 수면처럼 피부 건강의 기본이 되는 습관들을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콜라겐 펩타이드와 피부 건강에 관한 연구는 PubMed에서도 꾸준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